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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화되었다
글쓴이
제페토 저
출판사
수오서재
출판일
2020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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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제페토

저의 별명은 제페토입니다. 낯익은 이름일 테지요. 맞습니다. 피노키오를 만든 제페토 할아버지와 같은 이름이지요. 인터넷 뉴스를 읽고 시 형식의 댓글을 쓸 때 사용하는 별명인데 언제부터인가 누리꾼 사이에서 ‘댓글시인 제페토’로 불리더군요. 저는 그 호칭이 퍽 마음에 듭니다.

오래전에는 그림을 그렸고 이후에는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을 공부했으며 지금까지 《그 쇳물 쓰지 마라》, 《우리는 미화되었다》라는 책을 냈습니다. 그림책을 만들고 싶어 한 지는 오래되었지만 실행할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더 늦으면 영영 만들 수 없을 것 같아 용기를 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래알부터 우주까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은 이야기로 가득하고, 이야기는 언제나 우리 마음을 풍족하게 채워 주었습니다. 비록 시작은 늦었지만 좋은 이야기를 담은 동화로 오래도록 작고 푸른 벗들과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긴 겨울이 끝나면 거기에서 울기로”
『그 쇳물 쓰지 마라』 이후 6년간의 기록,
댓글시인 제페토의 두 번째 시집!


10년째 뉴스 기사에 시 형식의 댓글을 남기는 누리꾼. 일부러 찾아 읽는 댓글로 사람들에게 알려지며 전례 없는 ‘댓글시’ 모음집 『그 쇳물 쓰지 마라』를 출간해 큰 울림을 전했던 ‘댓글시인 제페토’가 두 번째 시집 『우리는 미화되었다』로 오랜만에 우리에게 안부를 전한다. 슬프게도 매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픈 이들의 사연이었다며, 스스로 머무는 곳이 그들이 머물던 고도에서 멀지 않았기에 자연스러운 일이라 말하는 제페토. 책 한 장 한 장 실린 삶의 무게 때문일까. 두껍지 않은 책이지만, 한 번에 끝까지 후루룩 넘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제페토의 글이 주는 감정의 울림과 울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함께 실린 기사와 댓글시를 나란히 보며 우리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어떤 길 위에 서 있는지, 어떤 길로 나아가야 하는지 반추하고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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