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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의 러시아 문제
글쓴이
알렉산드르 이자에비치 솔제니친 외 1명
출판사
걷는사람
출판일
2020년 1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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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알렉산드르 이자에비치 솔제니친

'러시아의 양심'이라 불리는 러시아의 저항작가. 카프카스 산맥의 작은 휴양지 키스로보츠크에서 태어난 솔제니친은 홀어머니와 궁핍한 생활을 했다. 로스로프대학교에서 물리와 수학을 공부하고 모스크바대학교 문학과를 졸업했다. 1940년 결혼하고 이듬해 대학을 졸업한 그는 나치 독일의 러시아 침공으로 군에 입대해 포병장교가 되었다. 그러나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독재자 스탈린을 '콧수염 남자'로 빗대 말한 것이 탄로나 1945년에 체포되기도 했다. 그가 '반혁명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투옥된 것은 27세 때였다.

1956년부터는 러시아 랴잔시 중학교 수학교사로 일했으며, 시베리아의 수용소에서 중노동을 하면서 데뷔작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구상하였다. 이후 1962년에 이 단편소설을 발표함으로써 문단에 데뷔했다. 1970년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포병 대위로 근무하던 중 투옥돼 10년간 수용소에서 생활했던 경험을 그린 『수용소의 군도』로 197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소련의 정치제제와 타협을 거부하고 자신과 몇몇 동료 반체제작가들에 대한 소련 당국의 냉대를 끊임없이 비판하였다.

1974년에는 반역죄로 소련에서 추방 당했으며, 이후 미국 버몬트 지역에 정착하였다. 그러나 소련연방 붕괴 후인 1994년, 20년간의 망명생활을 마치고 러시아 시민권을 회복하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서방 물질주의를 비판하면서 조국 러시아의 부활을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2007년 6월 러시아는 그에게 예술가들의 최고 명예상인 국가공로상을 수여하였다. 2008년 8월 3일 향년 89세의 나이에 심장마비로 타계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러시아의 양심’ 알렉산드르 이사예비치 솔제니친 평론집
시대를 관통한 탁월한 견해와 미래 시대에 대한 선견지명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5+5] 공동번역 출간 프로젝트의 네 번째 작품집으로 알렉산드르 이사예비치 솔제니친(Александр Исаевич Солженицын, 1918~2009)의 평론집『세기말의 러시아 문제』(Русский вопрос на рубеже веков)가 발간됐다. 솔제니친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으나 그보다 먼저 그는 사회에 대한 비판과 충고를 게을리하지 않던 평론가였다. 그는 전 세계가 두 진영으로 갈려 극명하게 대립했던 냉전시대에 사회주의와 자본주의를 고루 경험한,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갖춘 지식인이었다. 『세기말의 러시아 문제』에 수록된 여러 저술에서 솔제니친의 탁월한 견해와 미래 시대에 대한 선견지명을 확인할 수 있다. 각 민족의 자결과 자유를 유지하며 민족 고유의 가치관과 정체성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다시금 강대국의 횡포와 무력이 세계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오늘날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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