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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로서의 비평가
글쓴이
오스카 와일드 저
출판사
바다출판사
출판일
2020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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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오스카 와일드

1854년 영국 지배하의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의사이자 학자였던 윌리엄 와일드와 시인이었던 제인 와일드의 아들로 출생했다. 1874년 옥스퍼드대학에 장학생으로 입학한 후, 존 러스킨과 월터 페이터의 영향을 받아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기치 아래 그리스 고전문학에 심취하여 ‘유미주의’ 운동의 새로운 리더가 되었다.

옥스퍼드 대학교 재학 중 이탈리아 라벤나를 여행하며 지은 시 「라벤나」로 뉴디게이트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예술을 위한 예술’을 표어로 하는 탐미주의를 주창했다. 그는 독특한 옷차림과 말솜씨로도 유명했는데 당시 오스카 와일드의 이러한 행태를 조롱하는 희극 [인내]가 발표되어 미국에까지 전해졌다. 그는 이때부터 영국 글램 록의 원조가 되었다. 유미주의의 상징으로 새로운 멋으로써 유행시킨 공작 깃털, 해바라기 장식, 장발, 화려한 벨벳 바지 등을 착용함으로써 새로운 세상을 꿈꾼 서구의 젊은이들을 열광시켰고 자신을 모방하게 만들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유미주의는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것이었다.

1888년에 동화집 『행복한 왕자』를 출판하여 동화 형식의 낭만적 알레고리를 다루는 재능을 보여주었다. 1891년에는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을 발표하면서 영국 최고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동성애적이고 퇴폐적인 내용으로 도덕적이지 않다는 평단의 악평을 받고 수정하여 출간하게 된다. 미모의 청년 도리언이 쾌락의 나날을 보내다 악덕의 한계점에 이르러 파멸한다는 이야기였다. 비평가들은 그 부도덕성을 비난했지만 와일드는 예술의 초도덕적 성격을 강조했다. 와일드가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장르는 풍속 희극으로, 대표작 『진지함의 중요성』(1895)에서는 빅토리아 시대의 위선을 가차 없이 폭로했다. 1891년 출간한 동화집 『석류나무 집』에 실린 단편 「별아이」가 있다.

그리고 시인이었던 알프레드 더글라스와 애정 어린 만남을 지속하다가 더글라스의 부친인 퀸즈베리 후작의 소송으로 작품의 도덕성까지 문제시되고 동성애자라는 혐의로 기소되어 2년간 중노동형을 선고 받았다. 1895년 동성애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년 동안 레딩 감옥에 수감되고 국적을 박탈당하면서 작가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가 죽은 지 98년이 지난 1998년에야 영국 국적이 회복되고, 런던 트라팔가 광장에 ‘오스카 와일드와의 대화’라는 제명의 동상이 세워졌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비평은 창조보다 더 창조적이고,
진정한 비평가는 이성적이지도 공정하지도 않다”

소설가, 극작가, 시대를 거스른 유미주의자…
오스카 와일드가 말하는 비평의 태도


오스카 와일드는 19세기 영국을 대표한 극작가, 소설가, 시인이자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가치 아래 살아온 유미주의자다. 장편소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과 희곡 『살로메』, 동화 『행복한 왕자』 등으로 잘 알려진 그는 이 책 『예술가로서의 비평가』를 통해 비평가로서의 존재도 각인시켰다. 이 책은 오스카 와일드가 자신의 예술비평관을 희곡 형식으로 풀어낸 글이다. 1891년에 나온 그의 유일한 비평집 『인텐션Intention』의 수록작으로, 음악, 회화, 미술, 문학 등 그리스 시대부터 발전해 온 예술 장르에 대한 비평이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문학 비평에 대한 통찰이 집약되어 있다. 본문에는 비평 정신과 창작 능력 중 무엇이 우선인지 설전하는 두 인물이 2부에 걸쳐 등장한다. 비평이 없으면 창작도 없다고 보는 ‘길버트’와 비평을 무의미하고 무가치한 것으로 보는 ‘어니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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