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렘 플루서는 미디어이론가, 문화인류학자, 소통연구자, 철학자, 건축학자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순수 학문연구자가 아니라 학제적으로, 방법적으로, 언어적으로 매우 유동적인 위치에 있다. 이 책은 플루서 입문서이자 미디어철학 입문서다. 플루서의 사유와 작품들, 주요 텍스트를 중심으로 플루서의 견해들을 서술함으로써 그의 철학을 이해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특히 그가 제안(예언)한 ‘원격소통사회’는 현재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고, 또 앞으로 펼쳐질 미래 사회의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