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좋아하세요?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산책, 서울의 글자들 Seoul Street Sign Recoreds』
2020년 세계 GDP 4위 도시이며 인구는 천만에 육박하고 그 어느 곳보다 빠르게 돌아가는 도시 서울. 한국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라면 서울의 디자인을 먼저 읽을 줄 알아야 한다. 그 넓은 서울을 대신 돌아다니면서 길에서 만날 수 있는 각종 간판과 사인물, 그 안에서 볼 수 있는 타이포그래피를 담았다. 서울 안에서도 핫한 12곳을 선정! 책 한 권으로 한국의 디자인을 읽어보자. 많은 디자인 중 왜 하필 길거리일까? 사람이 가장 직접적이고 많은 광고에 노출이 될 때가 바로 길을 걸을 때다. 길 5분만 걸어도 그 지역의 분위기를 알 수 있고, 각 상점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파사드 수십 개를 볼 수 있다. 그 안에는 로고부터 디스플레이 방식, 간판, 조경, 인테리어가 다 들어있다. 외관은 돈과 인력, 시간 모든 면에서 투자가 많이 되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 디자인할 때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방법은 폰 하나만 들고나가 거리를 걸으며 디자인 방식에 대해 관찰하던 것이었다. 그리고 이와 비슷한 디자인 서적은 종종 볼 수 있지만, 저자는 그동안 없었던 서울을 모아봤다. 한편으론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이기도 하다. 서울을 모르고 디자인을 한다는 것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에게 뉴욕 맨해튼 카페 브랜딩을 맡기는 것과 크게 다를 바 없다.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디자이너는 어떻게 할까? 당연히 현지를 둘러봐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지금 서울은 어떤 폰트를 많이 사용하는지, 영문은 어떤 느낌을 어떤 브랜드에서 사용하는지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