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은 ‘농벤져스’들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쿡방의 근거지로 삼아 농어민을 돕고 국내 관광 수요도 늘리겠다는 야심 찬 기획으로 출발했다. 이후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 철도역 ·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음식들을 선보이고 레시피를 공개해 각 가정의 요리로 이어지면서 농산물 소비를 진작시키고 있다. 초반에 기업과 협업을 끌어내기도 하고, 관공서와 함께 지역 특산물의 판로 개척이나 실질적인 재고 파악에 나선 것은 물론 특급 게스트들이 합류한 이후에는 그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면서 재미에 실용성까지 더하고 있다. 한마디로 [맛남의 광장]은 ‘우리나라 식문화’에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키워드가 더해진 것이다. 방송을 통해 레시피를 접할 수도 있지만 언제나 손쉽게 펴볼 수 있는 레시피가 아쉬웠던 많은 시청자를 위해 『맛남의 광장』 레시피북을 펴낸다. 맛을 내는데 꼭 필요한 재료는 물론, 방송 간간이 소개되는 맛남’S 꿀팁과 상세한 과정 컷을 삽입, 요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레시피에서 단연 돋보이는 백미는 지역 주민들도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메뉴의 개발이다. 이 책에는 완판의 기록을 가진 양미리 튀김, 멘보사과, 중화제육면, 훈연멸치가락국수, 태국식 시금치덮밥, 홍합장칼국수, 진도대파국 등의 대표적인 메뉴를 비롯해 총 50여 가지 레시피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