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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재즈가 된 힙합
글쓴이
하닙 압두라킵 저
출판사
카라칼
출판일
2020년 11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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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하닙 압두라킵

시인, 에세이스트, 문화비평가. 미국 오하이오 주 콜럼버스에서 태어나 흑인이자 무슬림으로 살아오며 수많은 차별과 지인들의 죽음을 겪었다. 시집 《The Crown Ain’t Worth Much》와 《A Fortune for Your Disaster》를 펴냈고, 시 작품으로 푸시카트 문학상, 에릭 호퍼 문학상, 허스턴-라이트 기념상 등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뉴요커〉〈뉴욕 타임스〉〈피치포크〉 등에 대중음악 칼럼을 기고했으며, 랩 그룹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자전적으로 풀어낸 《재즈가 된 힙합》과 흑인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를 다룬 《A Little Devil In America》가 전미도서상 및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후보에 모두 오르며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그의 대표작이 된 음악 에세이집 《죽이기 전까진 죽지 않아》는 〈NPR〉〈피치포크〉〈롤링스톤〉 등 십여 곳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자신이 사랑했던 지난 시절의 음악과 그에 관한 글들을 싣는 아카이빙 사이트 68to05.com을 운영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음악
어 트라이브 콜드 퀘스트(이하 ATCQ)는 인종과 젠더, 세대와 취향의 벽을 넘어 수많은 대중과 아티스트들에게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미국의 대표적인 랩 그룹이다. 큐팁, 파이프 독, 알리 샤히드 무하마드라는 세 핵심 멤버로 구성된 ATCQ는, 재즈를 절묘하게 샘플링한 비트와 두 MC의 감각적인 랩, 깊이 있는 가사 등으로 90년대 힙합의 황금기를 열었다는 평가와 함께 현재까지도 음악 애호가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또 하나의 전설이기도 하다.



저자인 하닙 압두라킵은 이 책의 집필 동기를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비틀스나 롤링 스톤스에 대한 책은 많지요. 저는 ATCQ에게도 그 음악가들 못지않은 경의를 표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아티스트에 관한 여느 전기나 평전과는 꽤 다른 모습을 취한다. 압두라킵은 ATCQ의 오랜 팬으로서 그룹과 함께해온 자신의 시간들을 그들의 발자취에 한 겹 한 겹 포갠 뒤 그 접점에서 비롯된 기억과 감정 들을 특유의 미려한 문체에 담아낸다.



그리하여 이 책은 90년대 힙합의 찬란했던 순간들과 ATCQ의 속사정을 꼼꼼하게 되짚으면서도, 재즈와 랩이 목격해온 흑인 사회의 애환과 저자의 깊은 상념들을 유기적으로 연결 짓는다. 그렇게 시인이자 비평가인 압두라킵은 지금껏 우리가 만나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음악 이야기를 펼쳐 보이고, 마침내 이것은 단지 음악 이야기가 아닌, 음악적인 언어로 쓴 사랑 이야기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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