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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경제지 보양지 1
글쓴이
서유구 저
출판사
풍석문화재단
출판일
2020년 11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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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서유구

자는 준평(準平), 호는 풍석(楓石)이며 본관은 대구이다. 대제학 보만재 서명응의 손자이며, 이조판서 서호수의 아들이다. 영조14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규장각 초계문신으로 발탁된 후 좌부승지, 성균관 대사성, 홍문관 부제학을 거쳐 사헌부대사헌, 예문관대제학, 형조판서, 호조판서, 병조판서에 제수되었다가 늦은 나이에 전라도관찰사, 수원부 유수를 역임하였다.

대표적인 경화세족 가문에서 태어나 다양한 학문을 깊이 있게 연구했으며,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가학을 이어 특히 농학(農學)에 큰 업적을 남겼다. 가문의 개방적인 학문 기풍과 방대한 장서의 열람, 뛰어난 학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다방면에 식견과 경험을 쌓았다. 젊은 시절 정조의 치세 때에는 규장각에서 많은 편찬 사업에 참여했고, 방폐기간 동안의 여러 경험을 기반으로 한 시대를 대표하는 학자로 성장했다.
서유구가 지은 16개의 주제를 지(志)로 하여, 113권으로 구성된《임원경제지》는 농업, 목축, 어업, 양잠, 상업 등의 생산 전반과 의학, 음식, 주거, 선비가 알아야 할 일상 실용지식 등의 생활 전반을 담은 방대한 양의 생활 백과전서이다.

그 밖의 저술로는 정조의 명으로 조선에서 출판한 도서의 목판을 조사한《누판고》와, 전라도관찰사로 재직할 때는 기민을 구제하기 위해 고구마 재배법을 기록한 《종저보》를 간행하였다. 이 밖에도 개인 문집으로 《풍석고협집》, 《금화지비집》, 《번계시고》, 《금화경독기》와 전라도관찰사와 수원유수시절의 업무일지인 《완영일록》과 《화영일록》이 전한다.

책 소개

분야역사
일생을 바쳐 남긴 풍석 서유구의 저술, 『임원경제지』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중국·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

『임원경제지』 10번 째 지(志) 『보양지(?養志)』, 건강양생 백과사전

조선 후기 완숙한 유가적 양생술의 완성판이다. 본디 양생법은 도가 계열이나 불교에서 발달한 내단술이나 좌선 등으로부터 그 연원을 찾아볼 수 있지만, 중국과 조선 양국에서는 송대 이후 유가적 합리주의의 세례를 받으면서 생활 속 건강법으로 다시 태어난다. 현세를 벗어난 초월에 대한 지향은 점차 배제되고, 유가적 관점에서 재해석된 양생서가 속속 등장한 것이다. 조선에서는 명나라 말 호문환(胡文煥)의 『수양총서』를 간추린 이창정(李昌庭, 1573∼1625)의 『수양총서유집』(1620)이 나오게 된다. 중복과 오류, 비현실적인 내용을 제거하여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알맞게 만들었다. 이 흐름이 『산림경제』, 다시 『증보산림경제』로 이어지다가, 『보양지』에 와서 동아시아 양생지식을 다시 한 번 집대성했다.

사대부 지식인으로서 서유구의 의학지식이 과연 어느 정도일지 궁금한데 그가 친지들의 질병에 약 처방을 내어준 기록을 볼 때 이미 상당한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역자들은 추측했다. 특히 『보양지』 내 62개의 안설(案說)에서는 서유구 자신의 판단과 견해를 명료하게 드러냈고 농업, 음식, 의료 등 다른 분야 지식을 활발히 링크하여 지식의 체계를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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