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및 영화 제작 중
*일본, 대만, 태국 판권 수출
*2019 양주시 올해의 책 | 2019 안동시 올해의 책 | 2020 천안 올해의 책
“어쩌면 우린 너무 많은 기적을 당연하게 여기면서 사는지도 모르겠어.”
이꽃님 작가의 장편소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양장본 출간
제8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을 받은 이꽃님 작가의 장편소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가 양장본으로 출간됐다. ‘은유’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시공간을 초월해 편지를 주고받으며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 중이며, 현재 일본, 대만, 태국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얼굴이 부을 만큼 울었다, 수도꼭지처럼 눈물이 터졌다, 손수건을 준비할 것… 등 ‘눈물’이 언급되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 책은 청소년을 넘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단숨에 몰입시키며 폭 넓은 지지와 공감을 끌어내고 있다. 또래 친구에게 추천하는 책, 자녀에게 추천하는 책, 부모에게 권하는 책, 최애작으로 독자들이 손꼽는 이유는 여타 수식을 제거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위로받았다’는 것. 평범한 우리 일상을, 우리 자신을 기적이라 여기게 되는 힘을, 먼 거리에 놓인 것만 같은 서로를 좀 더 이해해 보려는 힘을 이 책 안에서 발견하게 되어서가 아닐까.
34년의 시간을 거슬러 잘못 배달된 편지, 기적의 시작
2016년, 아빠의 재혼을 앞두고 은유는 마음이 어수선하다. 한 번도 가진 적 없었던 엄마라는 존재가 생길 예정이지만, 자신을 낳아 준 엄마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른다. 세상에 존재했는지조차 의심스러울 만큼 비밀에 싸인 엄마. 게다가 아빠는 부재하는 것이나 다름없고 새엄마가 될 ‘그 여자’의 존재는 껄끄럽다. 그런 은유에게 아빠는 ‘1년 뒤의 자신에게’ 편지를 써 보라고 제안한다. 은유의 그 편지는 엉뚱하게도 34년의 시간을 거슬러 1982년에 사는 또 다른 은유에게 도착한다. 신조어들이 잔뜩 쓰인 은유의 편지를 받고 간첩이라고 의심하는 과거의 은유와 누군가 장난으로 답장을 보내고 있다고 오해한 현재의 은유. 삐걱이며 시작된 둘의 관계는 ‘행운의 동전’을 시작으로 점차 오해가 풀리며 고민과 비밀을 터놓는 사이로 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