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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눈동자
글쓴이
이상문 저
출판사
인북스
출판일
2020년 1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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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상문

전남 나주 출생. 동국대학교 재학 중 군 입대, ‘월남전’ 참가 (1970. 3.-1972. 1.). 한국 언론 사상 최초, 미수교국 ‘공산화 월남’ 〈스포츠서울〉 〈서울신문〉 특파 취재 (1990. 4.), 제2차 〈부산일보〉 특파 취재(1990. 12.). 기사 게재 후 르포집 『베트남 별곡』 『혁은 끝나지 않았다』 발간, 이때의 체험을 바탕으로 많은 소설을 써냈다.

1983년 4월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에 단편소설 「탄흔彈痕」당선으로 소설 발표 시작. 창작집 살아나는 팔』 『영웅의 나라』 『누군들 별이 되고 싶지 않으랴』 『이런 젠장맞을 일이』 『은밀한 배반』 등, 장편소설 『황색인』(전 3권) 『계단 없는 도시』 『자유와의 계약』(전 2권) 『남자를 찾다 만난 여자 그리고 남자』(전 2권) 『늪지대 저쪽』 『작은 나라의 마지막 비상구』 『춤추는 나부』(전 2권) 『오 노!』(전 3권)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립니다』(전 5권) 『방랑시인 김삿갓』(전 10권) 『사람아, 아 사람아』 『붉은 눈동자』 등, 짧은 소설 『너를 향해 쏜다』 『임은 품어야 맛인데』 등이 있다.

수상- 대한민국문학상, 동국문학상, 한국PEN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노근리평화상(소설 부문), 조연현문학상, 유심작품상(소설 부문), 표암익재문학상, 둔촌이집문학상 등.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베트남전 종전 45년, 비극적 역사에 청춘을 맡긴
참전용사들의 치욕으로 얼룩진 상처에 내미는
위로와 용서 그리고 화해의 손길

전쟁의 비극을 통해 환기하는 인간 존재의 의미


넘치는 상상력과 탄탄한 문장으로 폭력적인 역사 속의 인간 존재의 비극에 대해 꾸준히 탐구해온 저자는, 분출하는 이야기의 힘과 탁월한 구성력으로 시대의 세태를 뿌리 깊고 폭넓게 파고드는 리얼리즘 소설의 대가로 불린다. 따뜻한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함께 사는 인간들의 예의와 양심 그리고 사랑을 그려온 이상문 작가는 데뷔작 「탄흔(彈痕)」과 베스트셀러 장편소설 『황색인』 등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자신의 문학 작업 필생의 과제로 삼아왔다. 특히 프랑스와 미국 등 외세에 의해 분단된 베트남과, 6·25라는 트라우마를 겪으며 격동의 시대를 거쳐온 한국 모두 잘못된 역사의 피해자라는 동질성을 발견하고 베트남 민족에 대한 애정을 강하게 드러내고 있다. 전쟁의 비극을 통해 역설적으로 인간의 예의와 자존을 발견할 수 있음을 일관되게 환기해왔는데, 작가 자신이 월남에 2년 6개월간(1970~1972) 파병되어 군복무를 한 참전용사다.

바로 조금 전까지 함께 웃던 전우의 살덩어리가 폭발해 사방으로 흩어지고, 빗발치는 총탄 속에서 쓰러져가는 적들과 자신이 겨눈 총구가 사람을 넘어뜨리는 아비규환의 참상을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하며 황폐해진 젊은이들. 육신과 영혼이 온통 절망과 분노로 얼룩진 채 살아 돌아온 이들은 어떻게 치욕을 견디며 고통스럽게 삶을 버텨왔는가.

이상문 소설의 덕목들이 집약된 작품이며 그가 그려온 베트남전쟁에 대한 완결편이라고 할 수 있는 『붉은 눈동자』는, 전쟁이 끝난 지 45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베트남전쟁을 조명하며 그 전쟁의 정신적, 신체적 후유증에 시달리는 참전군인들의 노년 삶을 다루고 있다. 그러면서 시대의 비극에 휩쓸려 좌절하고 상처 입은 인간들을 향해, 위로와 용서의 손길을 내밀어 화해와 치유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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