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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책, 모비딕
글쓴이
너새니얼 필브릭 저
출판사
교유서가
출판일
202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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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너새니얼 필브릭

《뉴욕 타임스》가 인정한 최고의 논픽션 작가이다. 1956년 보스턴에서 태어나 브라운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듀크 대학교에서 미국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한 후 4년 동안 《세일링 월드 Sailing World》라는 잡지사에서 항해와 관련된 몇 권의 책을 쓰고 편집을 했다. 1986년, 19세기 미국 포경 산업의 본거지였던 난투켓 섬으로 거처를 옮긴 후 이곳 역사와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20년 실제로 일어났던 미국의 포경선 에식스 호의 조난 이야기를 재구성한 『바다 한가운데서』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2003년에는 『영광의 바다』로 시어도어와 프랭클린 루스벨트 해양사 상을 받았다. 2006년에는 미국 건국사를 다른 시각으로 서술한 『메이플라워』를 발표하여 기막힌 스토리텔러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 주었다. 이 책은 출간된 그해에 매사추세츠 북 어워드에서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으며, 《뉴욕 타임스 북 리뷰》가 뽑은 올해의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2007년 퓰리처상 역사 부문에 후보로 올라 마지막까지 수상 경합을 벌였다.
그는 현재 난투켓 섬에서 살고 있으며, 1876년 6월 몬태나 주 리틀빅혼 카운티에서 아메리카 원주민이 연합하여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둔 기념비적인 전투인 리틀빅혼 전투에 관한 책을 집필 중이다.

책 소개

분야인문
『모비 딕』에 바치는 독특하고 아름다운 헌사

미국을 넘어 세계의 문학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우리에게 『모비 딕』은 여전히 다가가기 어려운 책이다. 저자에 따르면 “너무 길고 곁가지가 돌아버리게 많아서” “『허클베리 핀의 모험』이나 『위대한 개츠비』 등 미국의 고전으로 간주되는 많지 않은 소설들 가운데서 가장 덜 읽히는 책”이 바로 『모비 딕』이다. 그러나 그는 『모비 딕』에 대해 “어떤 문학작품보다도 풍부한 뉘앙스가 담긴 어조로 쓰였다. 속을 털어놓듯, 농담을 하듯, 그러다가 또 웅변조로, 터져 나오는 달변으로 쏟아져 성층권까지 치솟으면서도, 땅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어찌나 백과사전적이고 세밀한지 외계인이 이 책을 토대로 19세기 중반 지구에 존재했던 포경업을 재구성해낼 수 있을 정도”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멜빌이 『모비 딕』을 탈고한 후 너새니얼 호손에게 보낸 편지에서 제목을 딴 이 책 『사악한 책, 모비 딕』(원제 Why Read Moby-Dick?)은 『모비 딕』을 읽기 전후에, 혹은 『모비 딕』과 더불어 놓고 읽기에 더없이 좋은 책이다. ‘돌아버릴’ 정도로 많은 ‘곁가지’에 담긴 의미를 하나하나 드러내고 밝히는 동시에, 독자가 자연스럽게 『모비 딕』이라는 위대한 소설에 도전할 수 있도록 고무하고 격려하는 최상의 입문서이자 그 자체로 빼어난 문학 에세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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