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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인플루언스
글쓴이
엘리후 카츠 외 1명
출판사
한나래
출판일
202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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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엘리후 카츠

1926년 미국 브룩클린에서 태어난 사회학자·언론학자다. 현재 미국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아넨버그 스쿨의 명예교수(Emeritus Professor)다. 본서에서 소개된 커뮤니케이션의 2단계 흐름 이론으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1970년대 이용과 충족 연구(Uses and Gratifications Research)를 제안하였으며, 미디어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죽음,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의 국제적 이벤트 보도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일련의 ‘미디어이벤트(Media Event)’ 연구를 수행하였다. 또한 에밀 뒤르켐과 논쟁을 벌였던 가브리엘 타르드의 이론을 현대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재조명하여 언론학은 물론 사회과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현대 매스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흐름을 뒤바꾼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고전
『퍼스널 인플루언스 Personal Influence』의 완역본 !


소셜 네트워크 시대인 오늘날에도 사람들이 정보를 수용하고, 받아들인 정보를 이용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오는 영향력(personal influence)’이다. 현대적 매스 미디어가 발명된 이래 미디어 환경과 미디어 이용습관 등은 끊임없는 변화를 겪어왔지만, 대인관계 영향력은 행사되는 방식이 달라졌을 뿐 여전히 미디어와 인간 사이에서 작동하며 ‘사회적 동물’로서의 인간의 삶을 좌우하고 있다.

이 책은 엘리후 카츠(Elihu Katz)와 폴 F. 라자스펠드(Paul F. Lazarsfeld)가 1955년 출간한 『Personal Influence: The Part Played by People in the Flow of Mass Communications』의 완역본으로 대인관계 영향력에 대한 연구를 담은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고전이다. 여기 쓰인 데이터는 1945년 6월부터 8월까지 수집되었고, 1954년에 저술되기 시작하여 1955년 출간되었다. 저자들은 근대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태동과 함께 등장한 ‘대효과 이론(powerful effect theory)’을 비판하며 여러 경험적 연구를 기반으로 ‘의견지도자’를 핵심 개념으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2단계 흐름’ 이론을 제시했다. 그들의 연구를 담은 이 책은 ‘제한효과 이론(limited effect theory)’을 주류로 정착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미디어 영향력에 대한 막연한 신비주의를 타파하고 현실세계의 커뮤니케이션 공간에서 미디어의 역할을 경험적으로 밝혔다는 점에서 언론학사적으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

이 책은 커뮤니케이션 연구의 영역을 대폭 확장시킨 계기가 되기도 했다. 초창기 커뮤니케이션 연구는 제도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사람들이 기획한 미디어의 효과에 집중되어 있었다. 저자들은 세계대전 시기의 선전 포스터, 라디오, 심리전단 등, 미디어의 도구적 가치에만 집중했던 기존의 연구 관점에서 벗어나 사람들 사이의 네트워크, 일차집단, 지역공동체 내부의 대인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했고, 이로써 미디어와 대인관계 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사상, 태도, 행동, 제품, 유행, 뉴스 등의 사회적 전파를 탐구하는 확산 연구의 성립과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이를 시작으로 인간과 미디어의 관계는 새로이 조명되었으며, 사회과학으로서 언론학의 지평은 보다 넓고 깊어졌다. 2차 세계대전 시기에 쓰인 이 책이 오늘날의 연구자들에게도 필독서가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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