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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
글쓴이
김현진 저
출판사
프시케의숲
출판일
2020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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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현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영화와 서사창작을 공부했다. 에세이 《네 멋대로 해라》를 시작으로 〈한겨레〉 〈경향신문〉 〈조선일보〉 〈시사IN〉 등 여러 매체에 글을 실었고, 《내가 죽고 싶다고 하자 삶이 농담을 시작했다》 《지지 마, 당신》 《뜨겁게 안녕》 등의 에세이집과 연작소설집 《정아에 대해 말하자면》, 장편소설 《녹즙 배달원 강정민》 등을 썼다. 어떤 상처를 받아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때려눕혀 이겨내는 강인함보다 상처를 그대로 지닌 채로도, 돌이킬 수 없는 상실을 안은 채로도, 그래서 목 놓아 울다가도 천천히 다시 일어나 나아가는 이들의 묵묵한 슬픔에 늘 마음이 간다.

X(트위터) @neopsyche112

책 소개

분야에세이
하지현 정신과 전문의 추천
우울함을 폴짝 뛰어넘는 웃음과 인연들


다른 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사람이 실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고 할 때, 우리는 깜짝 놀라곤 한다. 너무 뜻밖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음의 병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아니, 어쩌면 마음이 아픈 사람일수록 그의 회색빛 세상에서 치열하게 웃음을 찾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김현진 작가는 그간 웃음을 자아내는 수작 에세이를 다수 써왔다. 하지만 작가는 이 책에서 자신이 오랫동안 우울증과 불면에 시달려왔음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폭식이나, 심하면 손목을 그어 자신을 망가뜨리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의 아픈 경험을 담담하게 서술하는 한편, 이런 삶을 꿋꿋이 통과하게 해준 것이 결국은 ‘웃음’이라는 듯 다시 한 번 독자들을 크게 웃게 만든다. 회사나 알바 일터에서 겪은 황당한 일은 물론 어릴 적 학대 경험마저 작가는 농담으로 승화시킨다. 또한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따뜻한 사람들과의 일화를 소개하며 웃음의 다양한 결을 펼쳐 보인다. 이 책에서 작가는 “삶이 구차하고 남루할수록 농담은 힘이 세다”는 것을 모자람 없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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