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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의 마을
글쓴이
송문희 저
출판사
달아실
출판일
202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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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송문희

경북 영주에서 태어나 2004년 계간 《시와비평》으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시집 『나는 점점 왼편으로 기울어진다』 『고흐의 마을』 『돌카의 등굣길』, 디카시집 『마법의 시간』등을 냈으며 두레문학상, 최계락문학상, 대구 달성 디카시 공모전 등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밀양지부, 부산가톨릭문인협회, 한국디카시인협회, 디카시창작지도사에서 활동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송문희 시인의 시 쓰기는 발명보다는 발견에 가깝다. 새로운 언어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사물과 사태의 이면에 담긴 혹은 사물과 사태에 스민 시적인 것/시적인 순간을 마음의 눈으로 찾아내어 그것을 백지에 옮기는 것이다. 그러니 ‘언어가 태어나려는 순간, / 백지는 그 처음을 받아내려는 산파’라는 그의 말은 그의 시를 읽어내는 중요한 단서다. 그에게 있어 시를 짓는 기술은 그다지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시적인 순간을 포착해내는 심안(心眼)이 더 중요해 보인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측은지심, 이타심이 자리하고 있다. ‘아버지에게서 물의 상처를 발견하는 것’(「물의 상처」)도, ‘꽃이 피는 것으로 몸의 아픈 말’(「꽃, 피다」)을 대신하는 것도, ‘사루비아 그 붉은 꽃에서 쳐죽일 놈의 세상’(「하필, 사루비아」)을 끄집어내는 것도 그래서 가능한 일이겠다. 『고흐의 마을』에는 새로운 말이 아닌 시적인 것들로 가득하다.
- 「해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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