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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혼자인 사람들의 일하기
글쓴이
노명우 외 11명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20년 1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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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생들에게 사회학을 가르치는 교수이자, 이러다 잘될지도 모르는 연신내 골목길의 독립 서점인 ‘니은서점’을 열고 세상에 알려져야 마땅한 좋은 책을 소개하는 마스터 북텐더다. 그러다 내친 김에, 세계적인 석학은 되지 못했지만 교양 있는 사람이라도 되고자 시민과 함께 공부하는 ‘생각학교’를 만들었다. 테오도르 아도르노가 언제나 닮고 싶은 학자이며 지그문트 바우만처럼 노인이 되어서도 글을 쓰고 싶기에 누군가 대표작을 물어보면 아직 출간되지 않은 다음 책이라고 말한다.

2002년 『계몽의 변증법을 넘어서―아도르노와 쇤베르크』로 첫 책을 출간한 이후,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노력을 담은 『계몽의 변증법―야만으로 후퇴하는 현대』 『호모 루덴스, 놀이하는 인간을 꿈꾸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노동의 이유를 묻다』를 썼고 『발터 벤야민과 메트로폴리스』 『변증법적 상상력』을 번역했다.

시각문화와 예술사회학 그리고 미디어 이론과 관련해 『텔레비전, 또 하나의 가족』 『아방가르드』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 등을 썼고, 『구경꾼의 탄생』을 번역했다.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관찰하고 해석하는 이른바 자전적 사회학을 위해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고독한 사람들의 사회학』 『세상물정의 사회학』 『인생극장』 『노명우의 한 줄 사회학』을 썼고, 지그문트 바우만의 『사회학의 쓸모』를 번역했다. 골목길의 작은 독립 서점 니은서점의 책상에서 『이러다 잘될지도 몰라, 니은서점』을 썼고, 생각학교를 구상하여 이 책 『교양 고전 독서』를 썼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혼자서는 경쟁할 수 없지만, 혼자 있으면 경쟁력이 생긴다.
꿋꿋이, 열심히, 적극적으로 혼자여야 할 것


여기, 비대면 시대에 남들보다 덜 우울하고 더 잘 살아남는 이들이 있다. 오랫동안 혼자 일해온 이들은 자기만의 리듬대로 읽고, 쓰고, 일하고, 사람을 만난다. ‘혼자여야 한다’는 룰은 코로나 시대의 전유물이 아니다. 『매우 혼자인 사람들의 일하기』는 혼자일 때 제일 좋은 성과를 냈고, 자기 자신을 더 잘 들여다봤으며, 타인과의 관계도 탄탄하게 유지해 온 저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사람들이 혼자 있는 이들에게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은 ‘외롭지 않아?’보다는 ‘또 일하는 중이니?’다. 시인, 작가, 번역가, 학자, 디자이너, 광고 기획자, 연극배우, 미술작가, 피아니스트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그들은 사회활동에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에너지를 한곳에 모아 일하는 데 쏟아붓고, 그 후 자신을 놓아 쉴 줄 알며, 종종 좋은 사람들을 곁에 둘 줄 안다. 물론 작업 공간이 분리 안 된 프리랜서들에겐 일과 사생활의 구분이 불명확할 수 있지만, 이들은 무시로 나가서 소요학파처럼 걷고, 매트를 깔고 움직여 코어 근육을 강화하며, 길거리에서 아이디어를 주우며 틈틈이 일에서 떨어져 나온다. 그리고 돌아오면 작업 공간에 앉아 한껏 고양된 정신으로 나의 작업물들을 완성해나간다. 특히 내 안의 나는 한 가지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자기 안에 숨은 다재다능함과 부캐들을 찾아내 다방면으로 분출시킨다. 자기 자신에게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길 원하는 이들의 생활을 들여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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