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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인연 시절그림
글쓴이
조정육 저
출판사
아트북스
출판일
2020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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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조정육

글과 강의를 통해 옛 그림에 담긴 인간 정신의 진수를 전하는 작가이다.
전남대학교 불문과, 홍익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사, 동국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밟았다. 고려대학교, 국민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그림을 통해 동양의 정신과 사상을 알리기 위해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옛 그림을 소재로 삶의 이야기를 녹여낸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를 시작으로 『거침없는 그리움』 『깊은 위로』로 이어지는 ‘동양미술 에세이’ 시리즈, ‘불법승(佛法僧)’ 삼보(三寶)에 맞춰 불교의 진경과 동양화의 진경을 아우르는 ‘옛 그림으로 배우는 불교 이야기’ 시리즈를 펴냈다. 『그림공부, 사람공부』 『좋은 그림 좋은 생각』 『그림공부 인생공부』 등을 통해 옛 그림에 담긴 인생의 지혜와 가르침에 귀 기울이는 한편, 『조선의 글씨를 천하에 세운 김정희』 『조선의 그림 천재들』 등 어린이를 위한 책, 그림 명상 에세이 『오늘 하루도 잘 살았습니다』를 펴냈다.

책 소개

분야예술
이토록 멋진 만남
창조의 원천이 된 옛 그림 × 전통을 재해석한 동시대 그림
“하나의 예술작품은 시절인연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 시절이 아니고서는 결코 탄생할 수 없는 시절그림으로 거듭난다”


전통은 거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 존재한다. 고유의 정체성을 품고 있으면서 다양한 시대를 통과하며 문화를 형성해왔다. 하지만 시시각각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는 세상에서 전통은 자칫 고루하거나 재미없는 것으로 치부되기 일쑤다. 석 달 전에 유행한 옷이나 신조어, 한 달 전에 출시된 제품 모두 ‘옛날’로 통틀어 부르기 쉽다. 하물며 오랜 역사를 통해 견고하게 자리잡은 전통문화는 새로운 시대의 물결을 타지 못하면 도태되어 버리기도 하고, 일상의 세계와는 멀게 느껴진다. 심지어 전통의 명맥을 지켜나가는 일은 연구와 학문의 영역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조정육의 『시절인연 시절그림』은 ‘전통을 어떻게 계승하고 창조해야 할까?’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할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그림 에세이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작품들과 오늘날 활동 중인 한국 작가의 2000년대 작품들을 종횡무진 오가며 그림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한다. 지은이는 오늘의 그림과 옛 그림을 잇는 다양한 연결고리를 자신의 일상 속으로 자연스레 끌고 들어와, 『논어』 『시경』 등의 고전을 비롯해 그림의 배경이 된 실제 장소와 다양한 고사(古事), 현대 작품에서 발견한 옛 화가의 흔적을 밝혀내면서 먼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과 지금의 우리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만든다. 이는 작품이 만들어지던 시대의 정신과 당대 사람들의 관심사와 고민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도 맞닿아 있다는 지점을 시사하고 나아가 그림 감상의 폭을 한층 넓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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