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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에 대하여
글쓴이
김영춘 저
출판사
이소노미아
출판일
2020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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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영춘

청년 시절 시인이 꿈이었다. 그러나 전두환 정권 시절 대통령 직선제를 염원하며 김영삼 총재의 비서로 정치에 입문했다. 정치를 그만두고 우리나라 전국 해안을 자전거로 일주한 적이 있다. 그때 본 대한민국의 풍경이 말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3선 국회의원과 제20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역임했다. 웬만해서는 정착할 나이가 되었건만 나는 여전히 길 위에 있다. 부산동고와 고려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책 소개

분야역사
한국의 최근 역사에 관한 책이다. 살아있는 한국사이다. 특히 1979년에서 2020년까지 한국 정치사를 다룬다.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왔는가? 저자는 1979년 10월 부마항쟁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역사의 한복판에서 활약했던 저자의 고뇌와 아픔, 좌절과 실패, 증언과 목격담, 결단과 의지, 생각과 입장이 잘 직조되어 한 편의 대하 드라마가 완성되었다.

시대마다 고유한 아픔이 있다. 독재를 무너뜨리고 마침내 ‘좋은 정부’를 만드는 데 성공했음에도 어째서 ‘나쁜 나라’가 되었는지, 저자는 그 고통스러운 과정을 차분히 설명한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막전막후의 기록이 있다. 우리가 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던 사실들을 여러 사건을 통해 긴박하고 쉽게 이야기하면서 대한민국 현대사에 윤곽을 만들어가는 책이다. 여기에 솔직담백한 주석이 더해지면서 읽는 이로 하여금 절로 역사의 현장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만들어 준다.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가? 또한 이 책은 정치가 어떻게 민초들의 고통에서 멀어졌으며 어떻게 퇴락했는지에 대한 고백론이기도 하다. 고통에는 처방이 필요하다. 그걸 사람들은 희망이라고 부른다. 저자는 서울과 수도권에 집약된 서울공화국의 모순을 해결하는 희망에 대해서도 잊지 않고 말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진정한 교양책이라 불릴 만하다.

“이 나라가 걱정스럽다고요? 그렇다면 이 한 권의 책.” 이런 수사에 딱 맞는 책이 나왔다. 바로 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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