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간도에 독립운동 기지를 개척한 ‘독립운동가 이상룡’
초등교과수업연계도서(5-2 사회) 선정
이상룡 선생님은 안동 임청각에서 태어났어요. 선생님의 집안은 대대로 벼슬과 학문이 높은 명문가였고, 선생님은 다른 유학자와 마찬가지로 성리 철학을 공부했어요. 나라가 점점 위태로워지자, 지식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느낀 선생님은 ‘의병 항쟁’으로 일본 제국주의 침략에 맞섰어요. 선생님의 목표는 오로지 국권 회복과 독립이었지요. 1905년, 을사늑약으로 대한제국의 외교권이 박탈당하자 선생님은 거액의 자금을 들여 가야산에서 의병을 육성했어요. 의병장 신돌석, 김상태 등과 함께 힘을 모았지만 비밀이 드러나 수많은 자금을 들여 훈련시킨 의병들은 흩어지고 말았어요. 의병 항쟁의 한계를 깨달은 이상룡 선생님은 고민 끝에 ‘애국 계몽 운동’의 길을 선택했어요. 조선의 유학만을 고집하던 선생님이 서구의 사상과 학문을 수용한 것이지요. 이는 엄청난 변화였어요.
이상룡 선생님의 삶은 ‘역사 앞에 떳떳한 인간의 참다운 의지’가 어떤 것인가를 잘 보여 줘요. 공동체를 위한 선한 의지와 책임감이 강한 선생님은 ‘더 바른 길, 더 적절한 길’을 고민하며 잃어버린 나라를 찾기 위해 일생을 바치셨어요. 이상룡 선생님이 태어난 안동 임청각은 독립운동의 공로로 서훈을 받은 사람만 11명이에요. 가족들이 목숨 바쳐 일제가 망하는 그날까지 독립의 뜻을 꺾지 않고 항일에 매진했어요. 전 재산을 바쳐 의병 기지 구축, 애국 계몽 운동, 무력 투쟁 등 가능한 모든 독립운동의 방법을 실천한 석주 이상룡 선생님은 전 세계 식민지 독립 투쟁 사상 찾아볼 수 없는 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