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시는 어떤 단어에서 시작하나요
시작始作하는 시인들의 시작詩作하는 사전
저마다의 색과 온도로 생생하게 출렁이는
신인 시인 스물네명의 신작시, 그리고 시가 된 단어
2019년 〔문학3〕 웹페이지에서 선보였던 시 연재 ‘시작하는 사전’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연재 당시 첫 시집을 내지 않은 신인 시인 스물네명이 신작시 두편과 함께 각 시의 키워드가 된 단어를 꼽고 그 단어를 시인만의 신선한 시각으로 다시 정의 내린 기획이다. 한권의 ‘사전’으로 연재를 다시 묶으며 단어를 중심으로 시를 읽을 수 있도록 했고, 단어 ‘찾아보기’와 새로운 형식의 ‘작가 소개’ 등 다른 읽을거리를 더한 독특한 콘셉트의 책이다. 갓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들이 모인 만큼 지금 가장 새로운 개성이 고스란히 담긴 한편, 수록 단어와 정의 역시 일상 속에 숨겨진 세계를 열어젖히며 또 한편의 시처럼 다가오는 매력으로 빛난다. “오로지 시의 눈으로 보았기 때문에 가능해지는 이런 사전”(발문, 안희연)을 통해 “우리는 무엇이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추천사, 황인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