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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레시피
글쓴이
나카가와 히데코 저
출판사
이봄
출판일
2020년 11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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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나카가와 히데코

연희동 요리 연구가. 일본 태생의 귀화 한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중천수자. 프랑스 요리 셰프인 아버지와 플로리스트인 어머니 아래서 어릴 때부터 자연스럽게 음식 문화를 배웠다. 구 서독의 일본대사관 전속 요리장으로 파견된 아버지를 따라 여섯 살 때부터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가족 모두 독일에서 살았다. 이삼십대를 동독과 서독, 스페인에서 보냈고 1994년 한국에 정착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국문과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어연수평가원과 육군사관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쳤다. 궁중음식연구원에서 3년간 공부한 최초의 일본인 수강생이다. 한국인 남편, 두 아들과 살며 2008년부터 서울 연희동 자택에서 요리 교실 ‘구르메 레브쿠헨’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셰프의 딸』 『맛보다 이야기』 『나를 조금 바꾼다』 『지중해 요리』 『히데코의 연희동 요리교실』 『모두의 카레』 『아버지의 레시피』 『히데코의 사적인 안주교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가정 살림
90세를 바라보는 아버지에게 보내는 딸의 마지막 선물

13년째 대기자만 150여 명인 요리교실, 구르메 레브구헨을 운영하는 귀화 한국인 나카가와 히데코. 그는 요리를 매개체로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다. 그의 요리교실이 꾸준히 인기를 끄는 이유는 요리를 만들며 문화와 추억 이야기를 듬뿍 쏟아붓기 때문이다. 음식을 앞에 두고 맛을 품평하기보다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더 좋아하는 히데코 요리선생. 오랜만에 에세이와 레시피가 풍성하게 담긴 책을 출간했다. 이번 책에는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와 두 사람이 함께 만든 레시피를 담았다.

히데코 요리선생은 요리교실 문을 열고 한참 동안 부모님께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일본 특급 호텔인 임페리얼 호텔의 프랑스 레스토랑 셰프로 일하며 너무나 바빴던 아버지, 여자대학교 영양학과를 권한 어머니에 반발해 스페인에서 번역가이자 기자로 첫 경력을 시작했던 저자이다. 그런데 마흔을 넘어 결국은 ‘요리’로 돌아왔노라고 고백하기 어려웠단다. 하지만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별다른 말 없이 자신의 60년 요리인생이 담긴 칼 세트와 빛바랜 레시피 노트를 딸에게 보냈다.

이제 10여 년 만에 딸이 아버지에게 ‘레시피 노트’를 보낸다. 아버지의 60년된 레시피에 히데코의 10년된 노하우를 더해 재정리한 책으로 말이다. 70년짜리 요리 비법과 추억이 담긴 책이다. 그리고, 90세를 바라보는 아버지에게 딸이 보내는 최고의, 어쩌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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