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은 ‘애국자’인가
‘독재자’인가
판단은 당신의 몫이다
『나라의 아버지, 대통령, 각하, 이승만』은 역사 서술의 한 방식인 ‘기사본말체’에 의거하여, 이승만이 대한민국의 초대, 2대, 3대 대통령을 지내는 동안 그가 어떤 공적 활동을 했는지 그 당시 신문을 통해 증언한다. 기사는 이승만이 행한 행동, 주장한 정책, 수많은 인터뷰 내용, 그리고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12년 동안 대한민국 내에서 그와 밀접한 연관 아래 일어난 사건을 중심으로 엮었다. 이렇게 증언하는 까닭은 이승만이 사적 인물이 아니라 10년 이상 공적 지위에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현대사를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지침이 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각 기사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하여 내용을 그대로 옮겨 놓은 글만 있을 뿐, 주관적 해설이나 평가는 없다. 따라서 기사에 드러나는 이승만이란 인물에 대한 판단은 독자 여러분의 몫이다. 당시 기사들이 어떤 시각에서 쓰였든, 엮은이가 어떤 의도로 기사들을 엮었든, 이승만의 언행과 그때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것만은 확실한 사실일 것이다. 이 책을 집어 든 독자 분들이 당시 신문 기자들과 이 책을 엮은 이가 저지른 왜곡과 휘장 속에서도 진실을 찾아내는 탁월한 통찰력의 소유자일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