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아주 특별한 시대를 살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19는 기존의 사회질서를 무너뜨리고 이제까지와는 다른 방식의 삶을 요구하고 있다. 이 혼돈과 혼란의 시기에 우리의 현실과 닮아있는 박초이 장편소설『보초병이 있는 겨울별장』이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간호사들로 구성된 혈액원 출장팀이 군 장교 별장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출장팀은 폭설로 인해 별장에 갇히게 되고 뉴스에서는 필리핀의 치커 섬에서 시작된 원인불명의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발견됐다고 보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