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고전학자 X 중문학자가 던지는 12가지 질문 혁명
김헌 교수는 교사로서 아이들을 가르치다가 인생의 목적을 찾고자 다시 철학과 문학을 공부하며 인문학의 뿌리를 찾게 되었다. 김월회 교수는 현대 사회의 갈등과 그 뿌리를 고민하며 중국 고전에서 현대적인 재해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들 모두 삶 속에서 맞닥뜨리는 개인적 갈등이 결코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님을 깨달을 때면, 다시 고전을 펼쳐 들곤 한다. 지금까지 사회에서 추구해 온 명에, 인생의 목표였던 행복, 그리고 결코 머지않은 죽음, 이러한 화두들에 대하여 고전은 어떤 질문들을 던지고 있으며 그것이 지금 내 인생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다시 묻는다. 고전에서 단단한 토대를 찾고자 하는 노력, 그것이야말로 더욱 새로워지고자 하는 인간 본연의 욕망이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한, 누구라도 마주할 수밖에 없는 화두들입니다. 이를테면 명예, 운명, 행복, 부(富), 정의, 아름다움, 분노, 공동체, 역사, 짓기, 영웅, 죽음 같은 것들입니다. 핵심은, 살아가다가 이들 화두와 마주했을 때 회피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곱씹어 보며 그에 대한 자기만의 생각을 구축한다는 것, 이 두 가지입니다.” (_김월회, 『무엇이 좋은 삶인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