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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루친데
글쓴이
프리드리히 슐레겔 저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0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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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프리드리히 슐레겔

독일 낭만주의 문학이론가. 1772년 하노버에서 개신교 목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작센 주 개신교 귀족 출신으로 아버지는 목사였으며 형인 아우구스트 빌헬름 슐레겔의 영향으로 문필가를 지망했다.

1795년부터 예나에서 형과 카롤리네와 더불어 낭만주의 운동을 시작했고 1797년 베를린에서 노발리스, 티크, 도로테아, 셸링, 피히테, 슐라이어마허 등과 교류하면서 낭만주의 문학운동의 잡지 [아테네움]을 창간하였다. [아테네움]에 발표한 도발적·논쟁적 성격의 비평을 통하여 낭만주의 문학이론을 정초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으며, ‘낭만적 사랑’의 모델을 제공한 장편소설 『루친데』를 집필했다. 파리에 체류하면서 문화정치적 성향의 잡지 [오이로파]를 창간하며 다양한 강연 활동을 벌였다. 1808년 가톨릭으로 개종하면서 오스트리아 빈에 정착한 후에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에 봉사했으며, 주로 정치외교적 활동에 전념했다. 1820~1823년 후기 낭만주의 잡지 [콩코르디아]를 발간했다. 말년에 은거하면서 저술 활동에 주력했으며, 1829년 드레스덴에서 강연 준비를 하던 중 뇌졸중으로 쓰러져 생을 마감했다.

중요한 비평적 저술에는 「괴테의 마이스터에 관하여」, 「그리스 시문학 연구에 관하여」, 「시문학에 관한 대화」, 문학적 저술로는 『루친데』를 비롯하여 『그리스 문학 연구』, 『리세움 단편』, 『아테네움 단편』, 『선험 철학』, 『철학의 발전』, 희곡 『알라르코스』, 강연집으로는 『근대사에 관하여』 『고대 및 근대 문학의 역사에 관하여』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외국소설
독일 낭만주의 이론의 거장 슐레겔이 남긴 유일한 소설

독일 낭만주의를 이끈 대표적 인물인 프리드리히 슐레겔의 장편소설 『루친데』가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낭만적 사랑’의 모델을 역사상 처음으로 제공하여 독일문학이 일궈낸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이 소설은, 그간 특유의 난해함으로 인해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쉬이 번역되지 못했다. 중앙대학교 다빈치교양대학에 재직하고 있는 이영기 교수가 오랜 시간에 걸친 번역작업을 통해 슐레겔의 본래 의도를 그대로 살린 섬세하고 빼어난 한국어 문장으로 마침내 국내 독자들에게 이 작품을 선보인다.

슐레겔은 우리에게 소설가보다는 문학이론가나 철학자로 더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독일 낭만주의의 산실이 된 잡지 『아테네움』을 창간하고 노발리스, 셸링, 피히테, 슐라이어마허 등과 교류하며 낭만주의 문학이론을 정초하는 데 애썼고, 파리에 체류하는 동안에는 문화정치적 성향의 잡지 『오이로파』를 창간하며 다양한 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가 대학에서 한 강연들은 『생철학』『역사철학』 등의 철학적 저서로 묶이기도 했다. 이토록 방대한 지식을 갖춘 르네상스적 인물인 프리드리히 슐레겔이 『루친데』를 쓰게 된 이유는, 그의 낭만주의 문학이론을 한 편의 소설 자체로서 완성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었다.

슐레겔은 소설의 머리말에서 시문학의 세 거장 페트라르카, 보카치오, 세르반테스를 언급한다. 페트라르카는 “사랑의 발명가”로서, 보카치오는 “낭만적 포에지의 원칙”인 “대칭과 카오스”를 결합시킴으로써, 세르반테스는 아라베스크라는 서사 형식의 측면에서 모두 낭만적 시문학을 대변하는 작가들이다. 그는 자신의 소설 『루친데』를 낭만적 시문학의 명작 반열에 보란듯이 올려놓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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