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내일을 여는 작가』에 시 추천을 받아 등단. 시집 『등 뒤의 시간』, 『귀를 접다』, 청소년시집 『우리들의 고민상담소』를 비롯해 『청소년을 위한 시 쓰기 공부』, 『진달래꽃에 갇힌 김소월 구하기』와 『국어사전에서 캐낸 술 이야기』, 『맹랑한 국어사전 탐방기』, 『문학 시간에 영화 보기1.2』, 『문학과 영화로 만나는 아프가니스탄』, 『시를 즐기는 법』 등 여러 책을 썼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폐업 반대 투쟁을 넘어 공공의료의 길을 뚫어낸 노동자들 이야기
『돈보다 생명을 향해 달려온 사람들』은 2003년 성남 본시가지에 있었던 인하병원이 폐업한 이후에 인하병원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폐업 반대 운동을 어떻게 시립병원 설립운동으로 발전시키고 노력했는지 자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립병원 조례 제정을 위하여 추운 날씨에도 성남 본시가지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서명을 받아낸 조합원들의 노력은 3년여에 걸친 두번의 시도 끝에 결국 조례제정이라는 열매를 맺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7년이나 지나서야 시립병원 설립의 첫 삽이 떠진 것을 보면, 그 열매를 맺기 위한 노력이 그 열매를 맛볼 수 있는 자격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의료원은 개원했지만 그 개원의 기반을 다졌던 인하병원 노조원들은 아직도 길위에 있다. 그들의 노력은 [돈보다 생명을] 이라는 보건의료노조의 슬로건이 실체화된 것이고, 성남시의 나아진 의료환경을 만들어낸 원동력이었다. 여기 사적 이익의 영역을 넘어서 공공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