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eBook] 신엘로이즈 2
글쓴이
장 자크 루소 저
출판사
책세상
출판일
2020년 12월 15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장 자크 루소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 1712년 '유럽의 가장 작은 공화국’ 제네바의 시계 수리공 집안에서 태어난 루소는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어머니를 여의고 아버지 손에서 자랐다.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가 칼부림 사건으로 도피한 후부터는 외숙부 밑에서 자랐다. 그는 외사촌과 함께 한 목사의 집에서 라틴어를 비롯한 여러 교육을 받았으나 엄격하고 인위적인 교육 방법은 그에게 맞지 않았다. 그 후 법원 서기의 필사 수습 사환, 동판 조각사의 견습공 등으로 일했으나 독서열과 상상력을 펼칠 수 없는 나날은 그에게 크나큰 짐이 되었다.

열여섯에 제네바를 떠난 루소는 바랑 부인을 만나게 된다. 바랑 남작부인과 루소의 관계는 마치 모자간의 사랑과 이성간의 사랑이 기묘하게 뒤섞인 것 같았다고 한다. 바랑 부인은 그에게 지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고, 루소는 이때 철학과 문학에 대한 소양을 풍부히 갖추게 된다. 불우한 소년기를 보낸 그는 스물여덟에 가정교사로 일하는 등 사회 활동을 하다가 파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1742년 파리로 나온 그는 디드로가 공동 편집을 진행하던 『백과전서』의 여러 항목을 집필하면서 본격적인 저술가로 활동하게 된다. 선되었고 이것이 『학문과 예술론』이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어 사상가로서의 출발점에 서게 되었다. 그 후 저작에만 몰두하여 『불평등기원론』, 『정치 경제론』, 『신 엘로이즈』등 많은 저술활동을 하였다. 마흔이 되던 1762년 4월에 자유 실현에 관한『사회계약론』을, 5월에 인간 교육에 관한 사상을 담은 『에밀』을 출간했으나, 파리 의회는 『에밀』을 압수하는 한편 루소를 체포하라고 명령한다. 그는 스위스로 도피했지만 제네바 당국도 『사회계약론』과 『에밀』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리고 책을 불태우는 등 적대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1768년에는 1745년 이래 지내온 테레즈 르바쇠르와 정식으로 이혼한 루소는 피해망상에 괴로워하기도 하였다. 1770년 파리로 돌아와 자기 변호를 위한 작품 『루소, 장 자크를 재판하다』를 쓰기도 했다. 주변의 박해로 여러 곳을 떠돌던 그는 지라르댕 후작의 배려로 그의 영지에서 집필 활동을 하다가 집필 중이던 『고독한 산책가의 몽상』을 완성하지 못하고 1788년 생을 마쳤다.

그는 이성 중심의 사상을 허물고 낭만주의의 탄생에 공헌했으며, 자유가 보편적인 동경의 대상이라고 역설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찬미했다. 그의 개혁 사상은 당시 예술에 혁신을 가져왔고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교육에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 프랑스 혁명에서 그의 자유민권사상은 혁명지도자들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으며 19세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자 역할을 하였다. 주요 저작으로 『학예론』, 『인간 불평등 기원론』, 『신 엘로이즈』, 『음악 사전』 ,『고백록』, 『고독한 산책자의 몽상』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서양철학
루소의 철학 소설로 피어나다 ― 루소 사상의 종합,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

전통과 기득권을 넘어서는 새로운 인간과 세계의 모형을 제시한 장 자크 루소는 낭만적인 연애소설《신엘로이즈》로 독자들과 교감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했다

《신엘로이즈》는 루소가 사상의 원숙기인 1761년에 출간한 서간체 장편소설이다. 여주인공 쥘리와 그녀의 가정교사 생 프뢰의 사랑 이야기가 주요 인물들 간의 편지를 매개로 펼쳐지는 가운데 문명 비판을 비롯한 루소의 철학이 작품 전반에 녹아 있다. 출간 이후 1800년까지 불법 복사본을 포함해 최소한 100종의《신엘로이즈》간행본이 등장할 정도로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은 이 작품은 이상적 사랑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켜준 당대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소설의 범주를 넘어 루소 사상을 총체적으로 구현한 저작이다.

루소는 인간 존재의 근원적 선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문명과 인위적 사회제도에 반대하고 자연으로의 회귀를 설파했는데, 소설 형식을 취한《신엘로이즈》를 통해 자신의 사상을 종합하고자 했다. 그리하여 자신의 사상의 핵심인 자연과 문명, 이성과 감정, 인간의 본성, 관습과 제도로부터의 인간 해방과 자아실현의 주제를 낭만적인 사랑 이야기를 통해 구체화한다.

또한 루소는 이 작품에서 당시의 문학이 담아내지 못했던 “감정의 격정적 토로와 영혼의 폭로, 자연 묘사”를 용기 있게 시도했다. 계몽주의 시대였던 18세기의 딱딱한 이성에 대해 “부드럽고 인간적이며 개인적인 감정”으로써 새로운 감수성과 지평을 제시한 것이다. 두 연인의 순수한 정신적 사랑을 통해 이성에 억눌려 있던 당시 프랑스인들의 감수성에 불을 댕기고, 인간의 영혼에 잠재한 전원에서의 행복과 이상적 연애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켜준《신엘로이즈》는 감정의 권리를 자각하게 한 낭만주의 문학의 선구적 작품이자, 이성의 시대에 관습과 제도의 속박을 벗어나 순수한 영혼과 자아의 실현을 추구한 루소 철학의 또 다른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