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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팬데믹
글쓴이
안재원 저
출판사
이른비
출판일
2020년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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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안재원

서울대에서 언어학 학사, 서양고전학(협동과정) 석사(「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나타난 호메로스의 수용과 변용 연구」) 학위를 받은 뒤 독일 괴팅엔 대학 서양고전문헌학과에서 로마시대의 수사학자인 「알렉산드로스 누메니우의 『단어-의미 문채론』」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역서로 키케로의 『수사학』(비판정본-주해서, 도서출판 길, 2006), Hagiographica Coreana II(비판정본, Pisa: Pacini-editore, 2012), 수에토니우스의 『로마의 문법학자들』(비판정본-주해서, 한길사, 2013), 『인문의 재발견』(논형, 2014), Rhetorical Arguments(공저, OLMS, 2016), 『고전의 힘, 그 역사를 읽다』(공저, 현암사, 2016), Hagiographica Coreana III(비판정본, Pisa: Pacini-editore, 2017), Receptions of Greek and Roman Antiquity in East Asia(공저, Brill, 2018), Confucius and Cicero(편집책임, 공저, De Gruyter, 2019), 『원천으로 가는 길』(논형, 2019), 인토르체타의 『라틴어 중용』(비판정본-주해서, 논형, 2020) 등이 있다.

또한 「교황 요한 22세가 보낸 편지에 나오는 Regi Corum은 고려의 충숙왕인가」(『교회사학』 11, 2016), 「Humanitas! 보편이념인가 제국이념인가?」(『서양고대사연구』, 2016), On Xiguo Jifa(『西國記法)』) of Matteo Ricci(1552-1610)(『서양고전학연구』, 2017), Cicero’s Rhetoric vs. Baumgarten’s Aesthetics: A small comparison of decorum of Cicero with magnitudo of Baumgraten(JALS, 2018) 등 다수의 논문을 저술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다시, 인간이란 무엇인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지 1년이다. 백신 소식이 들려오고 있지만, 팬데믹은 3차 유행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위세를 떨치고 있다. 코로나가 사회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미친 한해, 이를 진단하고 전망하는 각종 보고가 넘쳐났다. 빚어낸 사회 현상의 단면, 달라진 일상의 모습, 다가올 세상의 변화 등을 주목했다. 하지만 문명사적 위기를 근본적으로 드러낸 사건인 만큼, 우리는 그 이면의 근원적인 것을 성찰해볼 때다. 그것은 ‘다시,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반성적 물음으로 귀결된다. 2500여 년 전 고대 그리스의 아테네 사회에서도 그랬다.

‘아테네 역병’에서 코로나19를 성찰하다

이 책은 기원전 430년에 발생한 ‘아테네 역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를 인문학적으로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는지 성찰해본 것이다. 저자는 오랫동안 읽고 공부해온 서양 고전에서 참조할 만한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역병과 정치’의 관점에서 그리스 고전들을 새롭게 읽어낸다. 우리가 잘 아는 그리스 고전기의 인문학자들(역사가, 드라마 작가, 철학자, 시인)은 역병(과 전쟁)이라는 국가적 재난을 공동체 차원에서 생각하며, 작품 속에 그 문제 인식을 직간접적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역병이 초래한 혼란의 사회상을 해부했고, 그 시대가 요구하는 지도자와 새로운 정의관을 제시하려 고민했으며, 나아가 인간의 본성을 탐색하며 더 나은 세상을 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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