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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염탐러 (큰글자도서)
글쓴이
문부일 저
출판사
마음이음
출판일
2020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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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문부일

제주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정치와 사회를 공부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으며, 이후 MBC창작동화 대상,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소설 쓰기 수업』 『역사 인터뷰, 그분이 알고 싶다』 『내게 익숙한 것들의 역사』, 동화 『사투리 회화의 달인』, 청소년 문학 『4월, 그 비밀들』 『WELCOME, 나의 불량파출소』 『우리 동네 도둑들』 등 많은 책을 펴냈다. 요즘은 학교, 도서관, 교육청에서 글쓰기 수업을 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만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학교 안팎에 숨겨진 세상의 이면을 염탐하다
남루하지만 삶에 대한 애정으로 오늘을 빛내는 사람들의 이야기


신작『알바 염탐러』를 펴낸 문부일 작가. 그의 작품들을 보면 작가가 유독 약자들 곁에 서성거리는 게 느껴진다. 이번 작품에서도 무국적자인 과외 선생님, 어려운 환경에 사는 청소년, 월세 생활하는 미혼부, 몰래 카메라 피해자 들이 등장하는데, 처절하고 진지하게 사는 주인공들은 도리어 독자들에게 삶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준다.

국민이라는 자격이 없어서 세상의 온갖 추태를 감당하는 무국적자 진주 누나, 성적 조작의 피해자이며 공부할 돈이 없어 성적을 올리지 못하는 승리와 탁오, 아버지의 빚 때문에 유명한 횟집을 훼방하는 해봄 누나 등 등장인물들은 웃음기를 찾을 수 없는 척박한 환경에 놓여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은 따스하고, 웃기고, 슬프다. 처절하게 살아가는 인물들이 독자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는 건 왜일까? 세상의 폭력과 가난과 슬픔 속에 살면서도 등장인물들은 두 눈을 부릅뜨고 살아간다. 삶의 의욕이 강한 인물들은 서로 서통하고 위로하고 지켜 주려는 인간다움으로, 힘든 인생이지만 살아 보자고, 다투지 말고 힘을 주며 살자고 다독인다. 「그 사람의 이름은」에서 진주 누나는 자기가 살기 위해 탁오의 공모전 글을 훔치지만 진심으로 탁오를 응원하고, 탁오도 자존심을 회복하고 누나를 위해서 꾸미는 복수가 멋있다. 「웰컴, 그 빌라 403호」에서 앙숙 같은 루오와 승리는 집의 전 주인과 현 주인이 되어 방문에 붙은 스티커로 서로의 삶을 공감하고, 집 곳곳에 스민 가족의 추억과 사랑에 훈훈한 미소가 번진다. 이처럼 다섯 편의 작품은 재치, 반전, 위트와 사람의 온기로 세상의 어두운 이야기를 편안하고 웃프게 들려준다.

*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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