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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정의와 윤리를 묻다
글쓴이
김상봉 외 5명
출판사
후마니타스
출판일
2020년 1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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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이다. 독일 마인츠 대학에서 철학과 고전문헌학 그리고 신학을 공부하고 이마누엘 칸트의 『최후 유작』Opus postumum에 대한 연구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서로 『자기의식과 존재사유: 칸트철학과 근대적 주체성의 존재론』, 『호모 에티쿠스: 윤리적 인간의 탄생』,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 김상봉 철학이야기』, 『나르시스의 꿈: 서양정신의 극복을 위한 연습』, 『서로주체성의 이념: 철학의 혁신을 위한 서론』, 『기업은 누구의 것인가: 철학, 자본주의를 뒤집다』, 『만남의 철학: 김상봉과 고명섭의 철학 대담』(공저), 『철학의 헌정: 5·18을 생각함』, 『네가 나라다: 세월호 세대를 위한 정치철학』 등이 있고, 『비판기 이전 저작 2(1755~1763)』(공역)를 옮겼다.

책 소개

분야인문
‘촛불 혁명’ 이후 가장 첨예한 화두, 정의와 공정에 대한 물음,
그리고 그 물음의 근원을 찾아가는 철학적·인문학적 여정


우리 시대 최고의 화두는 정의와 공정이다. 이는 해방 이후, 아니 근대로 접어든 이래 경험하게 된 근원적인 문제이다. 가까이는 촛불 혁명에서 멀리는 19세기의 민중 봉기로부터 정의와 공정은 역사의 저류를 흐르는 근본 물음이었고, 마비되어 있던 민중의 이성을 깨어나게 하는 각성제였다. 이제 망각의 늪에 빠져 있던 정의와 윤리의 물음을 새로이 길어 올리고, 이를 살아 숨 쉬게 하는 것, 그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이자 의무이다.

이 책은 정의와 윤리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것들을 달성할 수 있는가를 근본 화두로 삼고, 철학적으로 그리고 인문학적으로 탐구한다. 물음을 새로이 하는 진화의 과정을 거치며 물음은 정교해졌고, 그에 대한 잠정적인 답변은 우리의 지성과 사유를 깨어 움직이게 한다. 서양 고전 철학과 신학과 마르틴 하이데거를 아우르고, 칼 슈미트와 자크 데리다의 물음을 횡단하는 한편, 이 땅의 봉기와 혁명에까지 눈길을 보내는 이 책의 섬세하지만 광범위한 시선은 오늘을 새로이 문제 삼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중요한 참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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