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마법 '헤븐즈 필' 발동──
지금부터 인류 구제의 톱니바퀴가 돌아간다.
마침내 '행잉가든즈 오브 바빌론'에서 격돌하는 ‘흑’의 서번트와 ‘적’의 서번트. 꿈을 향해 손을 뻗으면서 하나씩 스러져 가는 일기당천의 영웅들. 한편, ‘적’ 진영의 마스터인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는 마침내 인류 구제의 꿈에 손이 닿으려는 찰나였다. 제3마법 [헤븐즈 필]을 통한 영혼의 물질화. 즉, 모든 인류가 불로불사가 되는 꿈이 이루어지려는 순간이 다가온 것이다. 누가 올바르고, 누가 틀렸는가. 선도 악도 없고, 질서도 혼돈도 없고. 서로가 양보할 수 없는 마음이 교차했을 때, 불길은 다시금 성녀를 감싸는데──. 이어받은 것도, 맡겨진 것도 없지만, 그래도 분명히 생겨난 것이 있었다. 아마쿠사 시로 토키사다가 버린 것을 마지막 무기로 삼아, 지크는 결전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