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개혁주의 침례교회의 목사이자 조직신학박사인 사무엘 왈드론(Samuel E, Waldron)이 저술한 이 작품의 원제는 『A Modern Exposition of the 1689 Baptist Confession of Faith』이다. 이 책은 제2차 런던신앙고백서(1689)가 발표된 지 300주년 되는 해에 처음으로 출간되어 2016년 까지 27년간 총 다섯 번의 증보를 거쳤다. 그만큼 미국 개혁주의 침례교 내에서는 침례교 신앙고백서 해설서로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는 말이다. 제5열람실에서 출간하는 이 번역서는 이 책의 최종판, 다섯 번째 판을 번역한 것이다. 학자적인 접근으로 특히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유익하며, 일반 성도들도 차근차근 읽어 내려간다면 여러 가지 신앙생활의 현실적인 문제와 궁금증들에 대하여 폭넓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원제의 제목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저자는 각 장의 주제와 관련된 이슈와 현대와의 관련성 및 적용에 관심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어떤 주제는 전체적인 설명을 생략하고 간략하게 다루는 경우도 있다.
또한 임마누엘 개혁침례교회의 목사였던 로버트 폴 마틴(Robert Paul Martin)박사의 『신앙고백서의 합법성과 사용성』에 대한 서문과, 저자가 뒤에 소개하는 세 편의 『부록』들은 제2차 런던신앙고백서를 역사적으로 또한 체계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무엇보다 저자가 제일 마지막에 준비한 각 장들에 대한 질문들은 각 장에서 핵심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울 뿐 아니라 독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짚어 줄 것이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다보면, 각 장의 전체를 다 다루지 않은 것 같았지만 핵심적인 것은 다 다루어 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며, 이에 성실한 독자들에게 훌륭한 변증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