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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철학
글쓴이
이충진 저
출판사
이학사
출판일
202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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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분야인문
행복이란 무엇인가?
철학자들은 행복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칸트, 쇼펜하우어, 니체, 아도르노, 마르쿠제…
철학자들과 함께 행복의 근원적인 의미를 살핀다


오늘날 우리는 온오프라인 서점의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행복을 주제로 한 자기 계발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이런 책들은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행복 지수를 올리기 위한 처방을 내린다. 그러나 행복의 기술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 현대 행복학은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방법을 찾지 못하고 한계에 봉착하기 마련이다. 행복에 대한 처방은 경우마다 사람마다 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행복학’과 ‘행복 철학’은 어떻게 다를까? 이 책에서 철학자 이충진은 철학에서는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지만, 행복학에서 그런 질문은 지엽적일 뿐이라며 두 가지를 구분한다. 오늘날 우리가 목도하는 행복학의 이론적 토대는 1990년대에 등장한 긍정 심리학이다. 처음부터 실천을 전제로 만들어진 긍정 심리학에 기반을 둔 행복학을 통해 우리는 일상적 삶을 좀 더 행복하게 만드는 실질적인 지침은 익힐 수 있을지 몰라도 인간 삶의 근본적인 행복, 본질적으로 다른 차원의 행복에는 도달할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행복학과 행복 철학의 핵심은 전혀 다르며, 그 다름 때문에 우리는 행복학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행복 철학에 주목해야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 스피노자, 칸트, 쇼펜하우어, 니체, 아도르노, 마르쿠제, 슈패만 등의 오래되고 독특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행복에 관한 철학자들의 이야기에 주목하며 철학과 행복 사이의 내적이고 밀접한 연관성을 살펴보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오늘날 넘쳐나는 행복 담론에서 벗어나 행복에 관해 보다 근원적으로 성찰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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