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유교의 가르침이 반전평화에 있다는 사실을 밝히고, 이 가르침에 일관된 단 하나의 논리가 무엇인지 탐구한다. 이 연구의 바탕은 『예기』,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성학십도』, 『성학집요』 이다. 유교 고전 읽기를 통해서, 이 책은 유교의 반전평화가 ‘감정’에 기초하고 있음을 밝힌다. 그리고 감정이 자기 안에서 자기 스스로 확인하는 자기 본성의 필연성이 반전평화의 논리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이것은 이 책의 부제가 ‘감정과학 입문(Introduction to the Science of Feelings)’인 이유이다. 감정과학은 감정의 필연성을 설명하는 단 하나의 공식을 가지고 있다. 이 공식 안에서 모든 감정은 자신에 대한 타당한 이해를 스스로 확인한다. 이것을 감정의 자기이해라고 하며, 이 이해를 추구하는 것이 감정과학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유교의 반전평화의 논리를 탐구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감정과학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감정과학 입문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