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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줄게요
글쓴이
박지연 저
출판사
어바웃어북
출판일
2021년 1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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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지연

달콤한 초코차를 좋아하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리는 그림책 작가이다. 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늦은 밤, 혼자 보내는 시간을 좋아한다. 미풍에도 심하게 요동치는 마음을 다독이기 위해 습관처럼 마음에 말을 걸고, 이야기를 듣는다. 힘든 마음이 말없이 안아주는 곰 인형 품에서 스르르 녹아 흐르던 날, ‘포옹’이 가진 위로의 힘을 깨달았다. ‘안아주다’에서 받침 하나만 바꾸면 ‘알아주다’가 된다. 누군가를 안아준다는 건 그 사람을 알아주는 일이다. 그림으로 세상을 안아주고, 알아가고 있다. ‘위로’를 테마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린 책으로 『두려움은 왜 생길까요?』, 『꿈을 꼭 가져야 하나요?』, 『나는 내가 정말 좋아요』가 있고, 쓰고 그린 창작 그림책으로 『초코가루를 사러 가는 길에』, 『고양이 가면』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당신을 안아줄게요, 당신을 알아줄게요

삶은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내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괜찮은 날보다는, 괜찮지 않은 날이 더 많다. 이런 우리 앞에 커다란 갈색 곰 한 마리가 나타났다. 그는 말없이 우리를 안아주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 고단한 일상에 생기를 잃어가는 직장인, 쉴 새 없이 뛰어다니는 택배 노동자, 전염병의 위협에 맞서 싸우는 의료진, 버림받은 동물……. 곰은 위로가 필요한 모든 존재에게 품을 내주었다. 박지연 작가의 글과 그림 안에서 평범한 일상은 특별해진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도시의 밤을 밝히는 등대지기가, 어둑한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미화원은 연둣빛 별똥별이 된다. 포옹은 안기는 이의 마음까지 품는다. 누군가 당신의 등을 토닥이는 건 당신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상대를 헤아린다는 의미에서, ‘안아주기’는 ‘알아주기’다. 그러므로 말없이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상처를 보듬고 다시 일어설 용기를 북돋아줄 수 있다. 우리는 누구든, 무엇이든 안아주는 곰에게서 위로를 배운다. 스스로를 응원하는 것, 매일 만나는 이의 안부를 묻는 것, 미소를 지으며 인사하는 것,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것. 누군가를 안아주고 알아주고자 하는 마음들이 세상의 온기를 유지하는 방법임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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