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무시효성
글쓴이
신기영 외 8명
출판사
소명출판
출판일
2020년 12월 30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신기영

일본 국립 오차노미즈 여자대학 대학원 및 젠더연구소 준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학술진흥회 외국인특별연구원을 역임했다. 젠더와 정치, 페미니즘 이론, 동아시아와 일본 등으로, 젠더시각에서 주류정치학 및 국제정치학 문제를 새롭게 질문하고 대안적 시각을 탐구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학술저널 ≪일본비평≫ 14호(2016)의 특집 ‘동아시아 속의 재일코리안’을 편집했으며, 공저로 The Oxford Handbook of Feminist Theory(2015), Gender and Power(2015), ?ジェンダ??クオ?タ: 世界の女性議員はなぜ?えたのか?(2014) 등이 있고, Politics & Gender, International Political Science Review, Pacific Affairs 등에 논문을 발표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무시효성

‘위안부’ 문제가 처음 수면 위로 떠올랐던 1990년대 초와 비교해 볼 때 지금 두 가지의 새로운 국면이 전개되고 있다. 하나는 식민 지배국 일본과 피지배국 한국 사이의 민족 문제에서 국제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존중받아야 할 여성인권의 문제로까지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이다. 이처럼 ‘위안부’ 문제의 본질을 여성인권에 대한 말살 행위로서 국제사회에 자리매김시킨 것은 그동안의 ‘위안부’투쟁이 일궈낸 커다란 성과이다. 또 하나는 3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는 동안 초고령화한 ‘위안부’들이 머지않아 이승에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란 점이다. 피해 당사자인 ‘위안부’가 사라진다는 것은 ‘위안부’투쟁사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위안부’ 문제는 모두 죽으면 해결될 것이라는 아베 신조安倍晋三를 비롯한 역사수정주의자들의 내심이 심히 우려되는 바이다.

‘일본 정부는 우리들이 다 죽기를 바라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일본군의 만행을 최초로 공개 증언한 고故 김학순 ‘위안부’의 발언이다. 비단 김학순만이 아니라 죽음을 눈앞에 둔 모든 ‘위안부’의 한맺힌 절규로 보아야 할 것이다. ‘위안부’ 문제의 전문가도 아닌 내가 감히 이 책을 기획하게 된 계기가 바로 여기에 있다. 죽는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순간부터 ‘위안부’ 문제의 무시효성이 발효될 것임을 분명히 해두고 싶기 때문이다. 일본 우익들의 바람과는 달리 ‘위안부’의 살아생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가해자들은 길이길이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며, 돌아가신 ‘위안부’의 죽음은 ‘인권의 꽃?평화의 꽃’을 피우는 씨앗이 될 것이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