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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마법의 샤프
글쓴이
김이삭 저
출판사
푸른사상
출판일
2020년 1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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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이삭

1967년 경남 거제에서 태어났으며, 2005년 <시와 시학>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8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와 기독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었으며, 2011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했다. 서덕출문학상·우리나라 좋은 동시문학상을 받았으며, 지은 책으로 동시집 『바다 탐험대』 『바이킹 식당』 『고양이 통역사』 『여우비 도둑비』, 『길고양이 릴리 아가씨』, 청소년시집 『마법의 샤프』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시
김이삭의 시는 누구든지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학업 스트레스와 관련한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도넛 학교」는 전체가 2행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시집의 첫머리를 장식하고 있다. “똑같은 구름을 찍어 내고 있다.”라는 언술에서처럼, 이 작품은 입시를 핑계 삼아 아이들의 개성을 말살하고 획일화를 부추기는 오늘날 우리의 교육 현장을 직설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난 좀비가 되기 싫다.”라는 화자의 절규가 몹시 안타깝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이는 「봄날은 간다」도 마찬가지이다. 이 작품은 곧 다가오는 시험 때문에 마음 놓고 꽃구경도 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슬픈 처지를 노래하고 있다. 학생들 사이에 ‘벚꽃의 꽃말은 중간고사’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시험의 중압감에 시달리는 아이들. 마지막 연의 “찰칵찰칵/사진에 담긴/박제된 우리들의 시간”은 그와 같은 아이들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중략) 이처럼 김이삭의 시에는 입시와 이성, 그리고 가족 문제 등 비교적 익숙한 소재들이 많다. 이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학교에서 보내고, 사회성의 발달에 따라 가족 중심에서 친구 중심으로 대인 관계의 친밀도가 변화하는 청소년기의 특성과 관련이 있다. 즉,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뒤따를 수밖에 없는 자신의 고유성을 자각하게 되면서 불가피하게 마주할 수밖에 없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김이삭의 시에 그와 같은 문제가 자주 등장한다는 것은 평소 시인이 청소년들의 삶에 깊은 관심과 애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황수대(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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