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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화
글쓴이
김종인 외 1명
출판사
동아일보사
출판일
2021년 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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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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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1940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대를 졸업한 후 독일 뮌스터대학에서 학부 과정부터 경제학을 공부해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강대 교수로 재직하던 중 부가가치세 실시를 계기로 정부 정책에 조언하기 시작해 근로자재형저축, 의료보험 실시를 가능케 했다. 1987년 헌법 개정 당시 제119조 2항 ‘경제민주화’ 조항을 도입하였다. 독일식 경제사회 모델 가운데 우리나라가 따를 수 있을 만한 부분을 적용하기 위해 평생 노력했으며, 한독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2008년 독일 정부가 수여하는 일등십자공로훈장을 받았다.

1990년 청와대 경제수석 재직 당시 부동산 가격을 단시간에 안정시켜 ‘소방수’라 불렸으며, 경제 참모의 역할을 넘어 외교 사안까지 해결해 ‘만능 수석’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등에서 비상대책위를 맡아 위기 때마다 정당을 일으켜세워 ‘정당 소생술사’, ‘닥터 K’, ‘여의도 차르’, ‘경제 할배’ 등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대법원장인 가인 김병로 선생의 손자로 1960년대부터 현실 정치의 한복판을 경험해 ‘한국 정치사의 살아 있는 증인’으로 통한다.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여러 정부에서 총리 후보 등으로 숱하게 거론돼 ‘지상 발령 최다 정치인’이라는 수식어도 갖고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김종인의 정치 인생은 짧게는 40년, 길게는 60년에 닿는다. 여전히 현장에서 뛰고 있는 ‘역사의 산증인’으로 꼽힌다. 그의 정치 인생을 담은 회고록 『영원한 권력은 없다』가 나오자 세상의 반응은 뜨거웠다. 수차례 증쇄를 찍고 숱한 질문이 쏟아졌다. 여느 정치인의 회고록과 달리 담담한 반성과 회한, 간곡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인상적이라는 소감이 많았다. 하지만 회고록 본연의 성격 탓에 현안을 구체적으로 다루지 못했고, 김종인의 인생 반경 안에 소재가 머물러 아쉽다는 견해도 있었다. 후속편에 대한 요구가 잇따랐다. 역사를 씨실, 대한민국을 날실로 해서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해달라는 요청에 김종인은 흔쾌히 응했다. 2000년생 곽효민, 1940년생 김종인, 정확히 60년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의 대화는 그렇게 시작됐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뒤덮은 2020년, 우리가 평생 기억할 시간의 한복판에서 두 사람은 정해진 질문지 없이, 간혹 주제조차 정하지 않고, 때로 마주 앉아, 때로 비대면으로, 스무 차례에 걸쳐 대화를 이어갔다. 처음엔 서먹했으나 나중엔 농담이 오갔고, 서로 세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정치, 경제, 언론, 이념, 사법, 외교, 안보, 통일, 지도자의 자격에 이르기까지…. 오늘 왜 우리가 ‘김종인’을 들어야 하는지, 이 대화의 기록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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