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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챙김의 인문학
글쓴이
임자헌 저
출판사
포르체
출판일
2021년 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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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자헌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잠시 미술 잡지 기자로 일하던 중, 우연히 접한 한학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꾸었다.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상임연구부를 거쳐 한국고전번역원에서 번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성록』 번역을 시작으로 전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조선왕조실록』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여 『정조실록』 『세종실록』 『세조실록』 등을 번역하고 있다. 옛 문헌 속에서 지내면서 자연스레 과거와 현재의 공통점과 간극을 읽게 되었고, 옛글들이 그 외투가 낡았을 뿐 내용은 얼마든지 오늘과 소통할 수 있는 생기발랄한 것들임을 발견했다. 때문에 ‘지금-여기’의 문제에 대해 과거가 줄 수 있는 지혜의 가능성을 열심히 모색하는 중이다. 지은 책으로 『나의 첫 한문 수업』 『마음챙김의 인문학』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서』 『시민을 위한 조선사』 『銘, 사물에 새긴 선비의 마음』 『맹랑 언니의 명랑 고전 탐닉』, 옮긴 책으로 『군자를 버린 논어』 『오늘을 읽는 맹자』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계절은 바람보다 쉽게 흐른다

그러나 나는 홀로 천천히 걷는다.
내 마음이 한가롭기 때문이다.


‘연연하지 말아라.’ 삶이란 잠시 깃들어 살다 가는 것이고 그사이 겪는 모든 것도 잠시 깃들다 떠나갈 것들이다. 그러나 우리 생 자체는 하늘이 내린 것, 한결같은 하늘이 우리에게 한결같은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했다. 그러니 우리 삶은 이 땅에 잠시 기숙해 살다 가는 것 일지라도 하늘이 내린 우리 마음, 우리 천성은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감사를 받지 않아도 봄은 봄이 해야 할 일이 있고, 원망을 받을지라도 가을은 가을이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이 세상의 일정함을 유지하는 하늘의 법칙이다. 다만 그것을 지키며 살아가면 잠시 깃들어 사는 삶이 헛되지 않을 것이다. 책 속 문장의 일부이다. 이 책은 ‘살아내기’ ‘버티는 삶’에 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에 고요함을 선물한다. 백 년이 넘도록 살아 숨 쉬는 옛 선현들의 문장을 통해 속절없이 빠른 인생이지만 그 길 중에서 내 마음을 돌보고 마음의 평안을 찾도록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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