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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송 연암집
글쓴이
박지원 저
출판사
북드라망
출판일
2021년 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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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박지원

仲美, 호는 연암燕巖, 연상煙湘, 열상외사洌上外史이다. 18세였던 1754년(영조 30), 우울증과 불면증을 앓아 이를 극복하고자 여러 계층의 진실한 인간형에 대해 모색한 전傳 아홉 편을 지어 『방경각외전放閣外傳』이란 이름으로 묶었다. 1771년경 마침내 과거를 그만 보고 재야의 선비로 살아가기로 결심, 연암은 서울 전의감동典醫監洞(지금의 종로구 견지동)에 은거하며 벗 홍대용洪大容 및 문하생 이덕무李德懋·박제가朴齊家·유득공柳得恭·이서구李書九 등과 교유하면서 ‘법고창신法古創新’ 즉 ‘옛것을 본받으면서도 새롭게 창조하자’는 말로 집약되는 자신의 문학론을 확립하고, 참신한 소품小品 산문들을 많이 지었다.

1780년(정조 4) 삼종형三從兄 박명원朴明源이 청나라 건륭제乾隆帝의 칠순을 축하하는 특별 사행使行의 정사正使로 임명되자, 연암은 그의 자제군관子弟軍官으로서 연행燕行을 다녀왔다. 이 결과 지어진 것이 『열하일기』이고, 이는 완성된 전권이 나오기 전부터 열띤 반응을 받았다. 50이 된 1786년, 연암은 음직蔭職으로 선공감 감역繕工監 監役으로 관직을 맡게 되고 그 후 경상도 안의 현감安義縣監, 의금부 도사, 의릉 영懿陵令 등을 거쳐, 1797년부터 1800년까지 충청도 면천沔川(지금의 충남 당진)의 군수 등으로 재직하며 농업 장려를 위해 널리 농서를 구한다는 윤음綸音(임금의 명령)을 받들어 『과농소초課農小抄』를 진상했다.

1800년 음력 8월 연암은 강원도 양양 부사襄陽府使로 승진했으나, 궁속宮屬과 결탁하여 양양 신흥사神興寺 승려들이 전횡하던 일로 상관인 관찰사觀察使와 의견이 맞지 않아 1801년 늙고 병듦을 핑계 대고 사직했다. 1805년(순조 5) 음력 10월 29일, 69세의 나이로 연암은 서울 북촌 재동齋洞(지금의 가회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원님이 된 연암이 남긴 경세제민의 문장들!
연암 만년의 빛나는 문장들을 낭송으로 만난다!


동아시아의 산문 고전을 낭송에 적합하게 엮어, 그 빛나는 문장과 사유를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된 ‘낭송Q시리즈 산문편’의 첫번째 책. 이 책 『낭송 연암집』은 조선 후기 가장 뛰어난 문장가였던 연암 박지원의 글 중, 특히 ‘생계형 벼슬길’에 나아간 50세 이후의 글들을 중심으로 엮었다. 만년에 벼슬을 시작한 연암은 안의 현감, 면천 군수, 양양 부사 등 주로 지방의 수령직을 거쳤는데, 이 시기 동안 평소 가지고 있었던 경세제민의 포부를 마음껏 펼치면서, 그 세세한 사정을 특유의 빛나는 문장들로 써내려가고 있다. 흉년으로 고통 받는 백성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구휼하고, 살인사건에 얽힌 억울함을 풀어주고, 천주학에 빠진 백성들을 따뜻하게 품는 등, 연암은 백성과 세상에 대한 공감능력으로 많은 일을 부지런하고 성실하게 이루어나갔다. 『낭송 연암집』을 통해 만년의 연암이 쓴 문장들을 읽고 낭송하면서 벼슬자리에 있으면서도 잃지 않았던 연암의 자유와 여유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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