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은 매일 보지만 올라간 적은 없다. 제주 바다를 바라보는 것은 좋아하지만 수영은 못한다. 퇴근하는 것이 좋아 회사에 출근하는 사람이다. 인스타그램 ‘행복한니콜’을 운영하며 매일 읽고, 쓰고, 생각하고, 말하려 노력한다. 매주 오름에 가지 않아도, 도민 맛집을 꿰차고 있지 않아도, ‘살어리 살어리랏다 제주에 살어리랏다’를 외치는 제주도민 7년차.
@happy_nicole_jeju
책 소개
분야에세이
내가 좋아한 것은 제주사람이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제주』는 강원도에서 태어나 서울에 살다가 제주를 먼저 사랑한 남편과 막 돌 지난 딸아이와 함께 별다른 기대 없이 제주로 향한 제주살이 7년차 이희선 작가와 함께한다. 여행자로서의 제주의 아름다움보다 제주에서 일상을 보내는 사람으로서의 제주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이번 책. 그러기에 종달리에 아구찜이 유명하고, 서쪽에서 제대로 일몰을 보려면 오름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제주도는 도민보다 관광객이 더 좋은 데 잘도 안다이!” 하며 어색한 제주어로 대답하며 멋쩍게 웃어버린다는 내용들이 나온다. 대신 “아무도 모르는 숲속이나 이름 없는 바닷가 근처 벤치에 마음을 빼앗겼다. 목적 없이 운전하고 가다가 보이는 숲길에 마음이 열리고 인적 없는 동쪽 바다의 쓸쓸함에 문득 마음이 갔다”와 같은 제주를 관광이 아닌 일상으로 살게 될 때 느껴지는 것들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