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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삼천리 해제집 6
글쓴이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저
출판사
학고방
출판일
2020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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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일본학연구소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포스트제국의 문화권력과 동아시아’(한국연구재단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 기초학문 분야)를 수행했다. 아젠다 틀은 제국 해체 후, 그 공간에 새로이 건설된 각 국민국가에서 ‘제국의 문화권력’이 어떻게 수용되고 배제되었는지, 어떻게 변용하고 잠재하고 재생산되었는지를 밝힘으로써, 탈(Post)-식민지화를 통한 동아시아의 화해와 공존을 모색하기 위한 작업이었다. 이를 위한 구체적 사업수행의 일환으로써 재일한국?조선인들이 간행한 잡지인『계간 삼천리』(총 50호)를 해제하여『계간 삼천리 해제집』(일본학자료총서Ⅱ)으로 총 8권을 간행했다. 본『「계간 삼천리」와 인물들』은 말할 것도 없이 그 실증적 자료로서 매우 중요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계간 삼천리』는 재일한국?조선인 스스로 편집위원으로 참가하여 그들의 문제를 다룬 것이며, 구체적으로는 재일조선인 역사학자 이진희와 박경식, 강재언, 소설가 김달수, 김석범, 이철, 윤학준이 편집위원으로 참여하였으며, 1975년 2월에 창간하여 12년간 1987년 5월 종간까지 총 50권이 발행된 잡지이다. 물론 재일조선인 편집인과 필진 이외에도 일본인 역사가와 활동가, 문학을 비롯한 문화계 인사들도 다수 참여하였으며, 이들 중 다수는 현재까지 재일한국?조선인 운동, 한?일 관계를 비롯한 동아시아 근현대사 연구에 관여하고 있다. 이러한 편집위원과 필진이다 보니, 여기에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정세분석, 역사문제, 재일조선인의 문화와 일상, 차별문제, 일본인의 식민 경험과 조선체험 등 다양한 주제로 망라되어 있다. 다시 말해서, 이들 기사는 1970년대 중후반과 1980년대 냉전 시대의 동아시아 속 한국과 일본, 일본 속 재일조선인과 한국 등을 가르는 문화권력 지형의 변화를 검토하는 데 유용한 자료인 것이다.

이 잡지를 통해서 ‘국민국가의 외부자’이면서 동시에 ‘국민국가의 내부자’인 재일한국?조선인의 ‘시각’에 초점을 맞추어 ‘냉전/탈냉전 시기 국민주의 성격’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으며 이 성과는 한국사회와 일본사회 그리고 더 나아가서 동아시아 속에서 해결해야 하는 ‘국민국가’ 문제나 ‘단일민족?다민족주의’ 문제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특히 기존 선행연구들이 읽어내지 못한 재일의 세계관, 주체론, 공동체론, 전후 국가론’을 분석해 내어, 기존의 냉전과 디아스포라 문제를 ‘국가?탈국가’라는 이분법을 넘는 이론을 고안해 내는 데 미약하나마 일조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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