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는 박영만의 『조선전래동화집』을 원전으로 하여 재미있게 꾸민 옛이야기 그림책입니다. 박영만의 작가적 개성과 세계관 등이 맛깔스럽게 녹아 있는 원작의 표현과 말투를 잘 살리면서도 그림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솜씨 있게 이야기를 다듬었지요.
『개가 된 범』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기 위한 소년의 환상적인 모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소년은 아버지가 범에게 물려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복수를 결심했어요. 그리고 삼 년간 끊임없이 노력한 끝에 뛰어난 활 솜씨를 갖추게 되고, 마침내 원수인 범을 잡으러 산으로 향합니다. 범들은 둔갑술을 부려 독수리, 검불, 고양이로 변신해 소년에게 달려들었어요. 지혜로운 소년은 변신한 범들을 모두 물리칠 수 있었지요. 더 이상 소년을 당해낼 재간이 없었던 범들은 개가 되어서 사람의 집을 지키겠다고 약속하며 잘못을 빌었어요. 아이들은 소년과 범의 흥미진진한 대결 이야기를 통해 참다운 용기를 배우고, 또 소년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