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느리게 달리는 소년,
그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마다
크게 외쳐 보는 응원의 목소리
창비청소년문학 99권으로 다이애나 하먼 애셔의 장편소설 『우리가 함께 달릴 때』가 출간되었다. 주의력 결핍 장애(ADD)를 앓고 있는 열두 살 소년 조지프 프리드먼의 달리기 도전기이자, 조지프의 뜀박질을 누구보다 따스하게 응원하는 친구들의 이야기다. ‘크로스컨트리’라는 달리기 종목에 반강제로 참여하게 된 조지프의 투덜거림이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그가 겪는 실패와 절망의 묵직함, 스스로를 이겨 내는 쾌감이 빛난다. 자기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진 적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뭉클한 여운을 전해 주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