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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나는 정신장애 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글쓴이
설운영 저
출판사
센세이션
출판일
2021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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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설운영

그는 조현병을 겪는 아들의 아버지다. 지난 20여 년간, 아들의 정신장애를 치유하기 위해 사회적 질타와 시선, 가족간의 갈등, 당사자였던 아들과의 힘겨운 사투 속에서 한 줄기 빛을 찾아나갔다. 보이지 않아서 잡히지 않고, 피할 수도 없어서 더 간절했고, 그 무엇으로도 해결 불가능했던 병이었기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져 내려갔던 그와 그의 아들에 대한 이 이야기가, 말하고 싶어도 말하지 못하고, 드러내고 싶어도 드러내지 못하는 수많은 정신장애자의 가족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눈물을 가슴으로 토해내면서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아들이 아닌, 한 인간이 겪는 질병과 장애로 인하여 한 사람의 생애가 통째로 무너질 수밖에 없는 부조리한 현실을 응시하였다. 정신의 아픔을 지닌 사람들을 끈덕지게 부둥켜안고서 그들의 삶을 외면하는 그늘진 우리 사회를 향해 함께 살아감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가 보내는 메시지는, 정신의 아픔이 아픈 것조차 모르는 사람들과 그 아픔을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치유의 해답이다. 정신질환자 가족들의 공동체 ‘정신건강가족학교’를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설립, 한 아들의 든든한 아버지를 넘어, 그들의 아버지로서, 대변인로서 4년째 학교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는 자신이 겪어온 이 삶이 이 사회에 조용하지만 묵직한 경종을 울리길 바라며, 정신장애를 겪는 당사자와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여생을 바치고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산문
언젠가부터 우울증, 공황장애라는 단어가 현대 사회에 만연하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사람들 또한 해당 증상을 앓는다는 말이 자주 들려와, 이제는 그 이름이 조금 익숙해지기도 한 병이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이 ‘정신장애’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은 꺼린다. ‘장애’라는 말에 깊은 고정관념이 오랜 시간 뿌리박힌 사회이기 때문이다.</br></br>『나는 정신장애 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에는 갑작스레 조현병이라는 정신장애가 찾아온 큰 아들에게 닥친 절망과, 이를 지켜보고 함께 겪어야만 했던 20여 년간의 저자 자신과 가족이 겪은 실제 이야기가 솔직하게 담겼다. 평범하고 화목했던 가정에 상상할 수도 없었고, 상상하고 싶지도 않았던 시련이 닥친 당시의 상황을 가감 없이 절묘한 표현으로 드러냈다. 이후 터무니없이 부족한 사회적, 제도적 상황 안에서 저자가 직접 발로 뛰어 이룬 회복과 극복의 과정까지 다루고 있다. 저자와 같은 아픔을 가진 사람들은 큰 도움과 희망을, 잘 몰랐거나 그동안 외면했던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깨닫고 따뜻한 눈빛을 함께 나눌 수 있다.</br></br>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아니다.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도, 행복할 수도 없다. 게다가 누구나 정신장애를 겪을 수도 있고, 정신장애자의 가족이 될 수도 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는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가족이, 그리고 더 나아가 친구와 동료 등 주변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깃드는 행복의 범위를 점차 넓혀보자. 분명 같은 세상을 살고 있지만, 관심을 두지 않았던 아픈 사회를 직면하자. 거창한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저 이 책을 함께 읽는 것만으로도 우리 곁의 이야기를 알아채고, 따뜻한 눈빛을 가질 수 있다. 각자 사랑과 행복을 품기만 해도 조금씩, 꾸준히,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향하는 소중한 한 걸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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