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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팔고 있습니다
글쓴이
전성배 저
출판사
큐리어스(Qrious)
출판일
2021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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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성배

1991년 여름에 태어났다. 지은 책으로는 『계절을 팔고 있습니다』가 있다. 생生이 격동하는 시기에 태어나 그런지 몰라도 땅과 붙어사는 농부와 농산물에 지대한 사랑을 갖고 있다. 농부와 농산물을 주로 이야기하고, 삶에 산재한 상념을 가끔 이야기한다. 생生의 목표는 손가락이 움직이는 한 계속해서 농가를 위해 농부와 대화하고 그들의 농산물을 알리는 것이다. 그 글은 주로 밤이 비유하는 죽음의 위에서 쓰일 것이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땅에서 나고 자라는 모든 것으로부터
세상의 이치를 배웠습니다.
진솔하고 차분한 언어로 계절의 문을 두드리는
농산물 MD의 사계절 힐링 에세이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의 흐름은 풍경이 바뀌는 것으로도 알 수 있지만, 다채롭게 변하는 과일 가게의 매대를 통해서도 느낄 수 있다. 딸기에서 참외와 수박으로, 사과와 감에서 귤과 한라봉으로. 들판에서 여러 가지 꽃이 피고 지듯, 과일 가게에도 색색의 열매들이 때를 따라 나타났다 사라진다.

저자는 철마다 우리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과일을 파는 사람이다. 스물셋이라는 어린 나이에 우연히 시작하게 된 일이지만, 이제는 이 일이 자신의 운명이라고 믿고 있다. 수많은 작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판매자인 자신에게 도착하는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자신의 소명이 소비자와 농부 사이를 잇는 데에 있음을 깨달은 뒤로는 여러 농부들을 찾아다니며 현장의 소리를 듣고 취재했다. 더 많이, 더 비싸게 파는 방식을 배우기보다는 땅에서 나고 자라는 것들로부터 인생의 가치를 배우려 애썼다. 그리고 이제는 판매를 넘어 자신의 몸처럼 작물을 돌보는 농부의 마음, 열매를 수확하기까지 겪게 되는 역경과 수고를 글로 전하고 있다.

『계절을 팔고 있습니다』는 그동안 저자가 작물을 판매하면서, 또 농부들을 만나면서 배운 것을 사계절의 흐름에 따라 풀어둔 책이다. 물론 농업의 발전으로 제철 과일이 사철 과일이 된 지 오래라 목차에 꼭 맞게 출하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작은 한 알의 생명에도 대자연의 큰 이치가 담겨 있다는 사실이다. 씨앗이 자라 마침내 열매가 되듯, 이 소박하고 진솔한 에세이가 독자 여러분들의 마음에 떨어져 행복의 새싹을 틔우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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