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이혼 이후 절박한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 매일 새벽 글을 쓰면서 삶의 질곡을 시나브로 벗어나는, 유약하지만 결코 나약하지 않은 한 인간의 내면 성찰을 오롯이 담은 인문단상집.</br></br>생의 중턱에서 지난 세월을 돌아볼 때, 열심히 산 죄밖에 없는데 내 인생이 왜 이렇게 되었나 하는 회한의 찬바람이 가슴을 휘젓는다면? 되돌릴 수도 없고, 되돌린다 해도 솔직히 더 잘 살 자신도, 어떻게 사는 게 더 잘 사는 건지 혼란스럽기만 하다면 『좋아지지도 놓아지지도 않는』을 가만히 펼쳐보자.</br></br>나이 50 이후 참 자기로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노장인문단상 『좋아지지도 놓아지지도 않는』은 퇴색한 꿈, 어긋나기만 하는 관계와 일, 이미 무너져 내린 인생의 한 귀퉁이가 실은 나를 성장시켜 본래의 나를 만나게 하고, 살아갈 의미를 다시 찾게 하며, 나아가 소명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좋아지지도 놓아지지도 않는다면 그대로 품으라! 그럴 수만 있으면 생의 남은 길을 나의 리듬과 나의 고유함으로 완주할 수 있다는 통찰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