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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노래
글쓴이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1년 2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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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폴란드 중서부의 작은 마을 쿠르니크에서 태어나, 여덟 살 때인 1931년 폴란드의 옛 수도 크라쿠프로 이주하여 평생을 그곳에서 살았다. 야기엘론스키 대학교에서 폴란드어문학과 사회학을 공부했으나 제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중퇴했다. 1945년 [폴란드 일보]에 시 「단어를 찾아서」를 발표하며 등단한 뒤, 첫 시집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1952)부터 『여기』(2009)에 이르기까지 12권의 시집을 출간했다. 타계 직후인 2012년 4월 미완성 유고시집 『충분하다』가 출판되었다. 가치의 절대성을 부정하고 상식과 고정관념에 반기를 들면서 대상의 참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고, 역사에 함몰된 개인의 실존을 노래했으며, 만물을 포용하는 생명중심적 가치관을 반영한 폭넓은 시 세계를 펼쳐 보였다. 정곡을 찌르는 명징한 언어, 풍부한 상징과 은유, 절묘한 우화와 패러독스,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표현과 따뜻한 유머를 동원한 시들로 ‘시단(詩壇)의 모차르트’라 불리며, 전 세계 독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 괴테 문학상, 폴란드 펜클럽 문학상 등을 받았으며, 1996 년 노벨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나는 작은 상처 안에 내 몸을 누일 것이다,
세상은 크니까, 너무도 거대하니까.”

시인의 책상 서랍에 보관되었던 오래된 원고 뭉치……
첫 시집 이전의 시에서 위대한 시인의 첫걸음을 만나다!


2012년 2월 1일, 폴란드 남부 크라쿠프의 자택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그로부터 9년이 지나, 쉼보르스카의 특별한 시선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선집이 특별한 이유는 시인의 생전에 책으로 출간되지 않은 초기작들을 만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 책의 표제이자 시집의 첫번째에 놓인 ‘검은 노래’에 수록된 시편들이 그것이다.

이번에 출간된 『검은 노래』에는 앞서 이야기한 쉼보르스카의 미발간 초기 원고 외에도 시인의 생전에 출간된 정규 시집에 수록된 시들 가운데 지금껏 국내에 번역·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이 연대별로 실려 있다. 이렇게 『끝과 시작』에서 시작된 쉼보르스카와의 만남은 유고 시집 『충분하다』를 거쳐 『검은 노래』에 이르기까지 세 권의 시선집을 통해 마침내 전집으로 완결되었다. 그 마지막에 놓인 시집에, 이제 막 시의 세계로 들어서려는 젊은 쉼보르스카의 첫걸음 같은 시편들이 수록되어 있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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