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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형추
글쓴이
듀나 저
출판사
알마
출판일
2021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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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듀나

1990년대 초,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 짧은 단편들을 올리면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로 각종 매체에 소설과 영화 평론을 쓰면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1994년 《사이버펑크》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제목의 공동 단편집에 몇몇 하이텔 단편들이 실렸고, 그 뒤에 단독 작품집인 《나비전쟁》, 《면세구역》, 《태평양 횡단 특급》, 《대리전》, 《용의 이》,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아직은 신이 아니야》 등을 발표하면서 지금까지 살아남았다. SF 작업과는 별도로 영화 칼럼을 쓰고 있고, 《옛날 영화,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장르 세계를 떠도는 듀나의 탐사기》, 《가능한 꿈의 공간들》 등의 논픽션을 썼다. 2021년에 장편소설 《평형추》로 SF어워드 장편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년 데뷔 30주년을 기념하여 초기 단편집 《시간을 거슬러 간 나비》를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듀나의 소설이 주는 독특한 쾌감은 대체 불가능하다.
작가를 AI로 만들어서 영원히 쓰게 하고 싶다면 위험한 고백일까?”
__정세랑 소설가

먼 우주를 향한 인간의 열망으로 세워진 궤도 엘리베이터
적도의 열기 가득한 섬, 완벽한 시스템의 도시 아콜로지에서 펼쳐지는
치밀한 추리 싸움과 숨 막히는 액션!

대체 불가능한 쾌감
고도로 능동적인, 묘하게 중독적인 경험
그것이 바로 듀나의 세계다


이십 년이 넘도록 얼굴 없는 작가로 활동하며 오직 치밀한 세계관, 경이로운 사고실험, 탁월한 문체로 독창적인 ‘듀나 월드’를 구축해온 SF 대가 듀나의 장편소설 『평형추』가 출간되었다.

『평형추』는 인류가 태양계와 성간 우주로 도약하려는 시대, 그 열망을 이뤄줄 통로인 궤도 엘리베이터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그 안에 숨겨진 초월적 존재를 향한 인간의 집념을 그려낸 스릴러 SF다. 적도의 열기 가득한 어느 섬의 완벽한 시스템 도시 아콜로지로부터 시작된 치열한 추리 싸움과 추격전은 엘리베이터의 끝에 위치한 환상적인 우주 공간인 평형추로 향한다. 인물들의 생체 보조전뇌電腦가 전사하는 놀라운 환영들은 증강현실의 최종 단계를 연상케 하며, 어지럽게 점멸하는 이미지와 정보들 사이로 펼쳐지는 격전의 순간들은 스펙터클한 SF 영화의 장면들을 눈앞에 펼치듯 생생하다.

장편소설 『평형추』는 2010년 처음 출간된 동명의 단편소설을 장편화한 것이다. 작가는 이 단편소설을 두고 “궤도 엘리베이터 영화를 만들면서 최대한 제작비를 절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라고 밝혔는데, 장편소설 『평형추』는 그와 전혀 다른 작품이다. 기본적인 뼈대만 유지할 뿐, 화자부터 다른 인물로 바뀌며 추리의 설계는 더욱 정교해졌고 인도차이나, 수마트라 문화권의 등장인물들도 더욱 다채로워졌다. 장대한 스케일의 활극이 곳곳에 배치되며 긴 호흡 내내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한편으로 책의 표지에는 세계 최초의 여성 우주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를 기리는 모뉴먼트에서 영감 받은 장종완 작가의 [Goddess]를 사용하여 미지의 우주로 향하는 인간이 열망을 표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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