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초급단계의 중국어 학습을 마치고 중급단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학생들을 위해 쓰여진 것으로, 특히 회화를 집중적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각 과의 학습주제는 의사소통 기능별로 목차를 나누어 사교활동, 감정표현, 이성적 판단에 해당하는 내용을 고르게 학습할 수 있도록 안배하였다. 따라서 내용 면에서 볼 때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사귐에 필요한 의사소통 기능으로, 인사·안부·소개·확인·감사·사과·축하·축원·제안·부탁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둘째, 감정표현에 해당하는 의사소통 기능으로, 좋음·싫음·기쁨·슬픔·만족·불만·걱정·당부·칭찬·원망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셋째, 이성적 판단 영역에 해당하는 의사소통 기능으로, 능력·가능·의무·당위·가능성·추측·의지·계획·판단·강조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중국어를 효과적으로 배우려면 실제 상황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자연스러우면서도 정확한 문장을 선택해서 많이 듣고 따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양한 상황에서 중국어로 의사를 표현함에 있어 어느 한 부분도 빠지거나 치우침이 없도록 일반적인 사교활동뿐 아니라 개인의 감정이나 이성적인 판단의 영역까지 모두 다루고 있는 것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지식으로서의 중국어 학습이 아닌 능력으로서의 중국어 습득이 가능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