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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냄새
글쓴이
정승희 저
출판사
마음이음
출판일
2021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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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정승희

‘새벗문학상’을 받으며 동화를 쓰기 시작했다. 전국 마로니에 백일장에서 우수상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다.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쓰고 있다. 쓴 책으로는 동화 『그냥, 은미』, 『슈퍼땅콩 대 붕어빵』, 『괴물이빨과 말하는 발가락』, 『나를 따라온 감자』, 『최탁씨는 왜 사막에 갔을까?』, 『눈으로 볼 수 없는 지도』, 『알다가도 모를 일』, 『할아버지! 나무가 아프대요』, 『우리 춤꾼 김천흥-손을 들면 흥이요, 팔을 들면 멋이라』, 『공주의 배냇저고리』(공저) 청소년 소설 『아린』,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 『울고 있니 너?』(공저) 그림책 『나도 안 긁고 싶단 말이야』, 『엄마 제발 그만!』, 『팥죽할멈과 호랑이』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청소년
‘어른들에게 말해 봤자’인 고민에 흔들리는 십대들,
생생한 목소리로 제 존재성을 드러내며 성장해나간다


사람의 행복과 슬픔을 좌우하는 것은 당장의 일이 어떻게 흘러가느냐에 따라 달려 있다. 세상 경험 많은 어른에게는 별거 아닌 것도 태어나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겐 큰 고난이 될 수 있다. 어른들이 ‘걱정거리도 많다, 공부나 해’로 치부해버리는 청소년들의 고민이『어른 냄새』에는 오롯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어른의 세계에 당도할 것 같아 전전긍긍하며 버려진 담배꽁초를 주워 담배를 피워 보려는 은기, 친구의 놀림에 점점 더 위축되어 가는 자신을 이겨내려는 소심한 장수, 느닷없이 파고든 사랑이라는 감정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희정, 외모 콤플렉스에 빠져 자신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다는 것도 모르는 선해. 어른들에게 말해 봤자 잔소리뿐인 고민들을 청소년들은 심각하게 여기며 제 삶에 닥친 파도를 넘으려한다.

청소년은 공부할 나이라고 규정짓는 어른들은 잘 모르겠지만, 아이들은 학교?학원?집이라는 틈바구니 속에서 딱히 눈에 띄지는 않지만 나름대로, 각양각색의 삶을 살고 있다. 작가는 이를 놓치지 않고 공감되는 캐릭터, 경쾌한 문장, 상징적인 소재로 어른들은 눈여겨보지 않았던 아이들의 고민을 6편의 이야기가 담긴『어른 냄새』에서 생생히 보여 준다. 평소에는 있는 줄도 몰랐다가, 한번 눈길이 닿으면 강한 생명력으로 제 존재성을 여실히 드러내는 돌길 틈의 잡초처럼『어른 냄새』에 등장하는 조용하고, 평범한 아이들의 숨소리가 새삼 우렁차게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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